꽃보다 정원이...... 주말에 큰딸네 집을 다녀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집에만 있기가 너무 답답하네요. 그래서 정원이와 함께 가까운 삼육대학으로 태릉으로 바람 쐬러 다녔어요. 찔레꽃, 작약, 꽃양귀비, 씀바귀꽃, 쪽동백, 페츄니아......예쁜 꽃이 지천이네요. 그렇지만 가까이 있는 꽃보다 멀리있는 정원이..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5.29
쪽동백 지는 날에 천등산을 올랐다가 봉정사와 영산암을 들려서 왔다 녹음 짙어가는 봉정사 주변은 지는 쪽동백이 눈이 시리다. 엊그제 새잎 파릇해지는가 싶었는데 벌써 동백도 아니고 쪽동백이 진다니 마음 쓸쓸해진다. 나이 들어 갈 수록 떨어지는 꽃에 자꾸 시선이 가는 것은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