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소리와 예술가들의 혼이 함께하는 문래창작촌 지난 일요일에 문래창작촌을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이라 철재상가와 철공소들이 문을 닫은 곳이 많았지만 간간이 들려오는 귀를 찢을 것 같은 쇳소리와 번쩍이는 용접불빛과 함께하며 골목골목을 누비다 만나게 되는 벽화들과 전시품이 있는 문래동, 그곳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묘..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3.05.14
청담동에도 세월은 흐르고...... 며칠 전에는 청담동을 두번이나 다녀왔다. 나와는 너무나 거리가 있는 동네라 갈 일이 별로 없었지만 두번의 전시를 보기 위해서였다. 청담역에서 내려 행사장을 가고 오는 길에 만난 이틀의 풍경은 그곳에도 세월은 흘러가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풍경이다. 우리나라의 부의 대명사 청담.. 일상/좋은 글 2012.12.04
삶의 모습, 거울이 되어 '삶의 모습, 거울이 되어' 시적인 제목처럼 자연의 삶이 거울이 된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운 송순남씨의 전시회를 보러 어제 오후에는 인사동 갤러리 환을 다녀왔다. 송순남씨는 함께 사진 공부를 한 학우로 또는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반자로 지내는 분이다. 나나 그분이나 늦깎이 공부를.. 일상/사진이야기 2012.11.22
마음이 무거울 때는 집을 나서본다 며칠째 흐린 날씨가 마음을 무겁게 한다. 뒷베란다에서 양말짝을 빨다 창밖을 쳐다본다. 메어 놓은 줄 너머로 아파트도 흐리고 하늘도 흐리다. 창 너머로 내려다보이는 놀이터도 스산하다. 어쩌다 놀러나온 아이가 혼자서 공을 차고 있다. 안되겠다. 어디 기분 맑아지는 곳에라도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