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의 노년이 걱정이 되네요. 병원에서 아침을 맞은 지 벌써 보름도 한참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드나들면서 보았던 시골병원의 풍경은 쓸쓸하기 그지없습니다. 다른 층은 가보지 못했습니다만 어머님이 입원하신 정형외과 병실은 거의 노인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80~90대의 노인들입니다. 혼자 사..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12.06
지병이 있으니 치료가 어럽네요. 어머님이 입원하신지 열흘이 되는 날 아침 이곳 안동에도 첫눈이 펑펑 내립니다. 이 눈이 어머님의 모든 병을 덮어주길 바라며 글 올립니다. 그동안 병원과 집을 드나들면서 김치냉장고 가득 김장도 하고, 물김치도 한 단지 해서 땅에 묻고, 곤짠지(무말랭이)도 썰어 말리고 하느라 눈코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