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먹어가다가도 찍지 않고는 못 배겼던 '계림 상황 삼계탕' 고향에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 어머님을 모시고 안동병원을 들렸습니다. 어머님은 지병이 있어서 늘 약을 드셔야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은 약을 지어다가 드십니다만 이번에는 오랜만에 진료를 하고 약을 드시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있는지라 모시고 병원을 갔습니다. 병원에서..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3.08.07
아버님 전상서 立秋를 갓 지난 요즈음에 어울리지 않게 스산한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버님께서 먼 길 떠나신지 이레째, 이제 벌나비떼 잉잉거리고 파아란 잔디가 끝없이 펼쳐진 평화로운 곳에 安着하셨겠지요? 이승의 저는 이레 전 아버님의 싸늘한 손을 부여잡고 흐느끼던 그날의 모습에서 멀.. 일상/사부곡 200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