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추억의 그림자

삼강주막에서

렌즈로 보는 세상 2008. 10. 13. 12:32

 

 

 

 

 

 

 

우리시대 마지막 주모가 장사를 하던 삼강주막

이제 주모는 이  세상을 뜨고

남은자들은 그 흔적을 유지 보존 한다고

문맹이였던 그녀가 기록한 외상장부를

유리판을 덮어 놓고 관광객들을 불러모은다..

 

사람들은 거나하게 술이 취하면

삼강주막과 마지막 주모와 그날 거기 있었던 자신들의 얘기를 할 것이다.

 

 

 

 

다가오는 겨울에도

사람들은 혼자서 또는 여럿이서

바람부는 강둑에 올라

삼강에 대해 이야길 할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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