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마지막 주모가 장사를 하던 삼강주막
이제 주모는 이 세상을 뜨고
남은자들은 그 흔적을 유지 보존 한다고
문맹이였던 그녀가 기록한 외상장부를
유리판을 덮어 놓고 관광객들을 불러모은다..
사람들은 거나하게 술이 취하면
삼강주막과 마지막 주모와 그날 거기 있었던 자신들의 얘기를 할 것이다.
다가오는 겨울에도
사람들은 혼자서 또는 여럿이서
바람부는 강둑에 올라
삼강에 대해 이야길 할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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