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長線) : 마루 밑에 한 자 가웃 가량의 사이로 가로 대어서 마루청을 받치게 한 나무. 長山. 보통 두께 세 치, 높이 다섯 치이다. 長舌. 그 위에 건너대어 대공을 받는 가로재. 大樑만 있을 때에는 三樑의 架構法이 쓰이지만, 종보가 더 있으면 5, 7樑架가 되고, 중종보가 더 있으면 9, 11樑架가 된다. 종보가 대들보 길이와 어떤 비례를 지녔느냐에 따라 三分變作, 四分變作法이라고 하는데, 이 법식에 따르면 서까래의 각도와 처마의 깊이도 함께 意匠된다. 천장 구성에 따라 종보는 노출되기도 하고 천장 위에 숨겨지기도 한다. 상부의 荷重을 균등하게 기둥에 전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의 축소형을 小累라 부른다. 多包에서는 주두가 기둥머리를 떠나 평방 위에도 놓이는데, 이것을 특히 坐頭라고 한다. 대접 받침. 주심포는 모든 시대에 걸쳐 구조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조선조 초기 이전의 시대에 주심포만이 있었을 뿐이지만, 그 유형은 여러 가지이다. 단청할 때에도 그와 같도록 무늬로 장식한 것인데, 아름다운 비단 자락이 표현되므로 머리초 중에서는 화려한 종류에 속한다. 山石을 떠나가 자연석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고, 말끔히 다듬어 여러가지 형상으로 만들어 설치하기도 하는데, 시대에 따라 지역적인 특색이 있다. 신라의 주춧돌은 柱座를 隆起시키는 유형임에 반하여 백제에서는 方形의 板石을 보편적으로 사용하였다. 어느 건물보다도 사원 건물의 주춧돌이 가장 아름답고 장식적이다. 이 지붕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하여 건축술이 발달해 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지붕은 가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삼국시대 초기에 기와 굽는 일이 시작되면서 기와 지붕 구조법이 발달하다가 불교 건축이 활발해지면서부터는 瓦塼士를 두어 전담시킬 만큼의 수준으로 발전하였고, 그 기술을 외국에까지 전해 주었을 정도였다. 지붕은 구조하는 형태에 따라 집의 격조와 시대적인 특성을 지닌다. 舍利를 장치한 心礎石에 세워져 상륜부를 구조하는 鐵盤까지 이르게 한다. 아무리 높은 탑이라도 이 기둥은 목재를 이어 가면서 받쳐 올라간다. 皇龍寺 9층석탑과 같은 多層의 心柱는 그 지름도 대단히 크고 자체의 무게 또한 대단하여서 그 기둥을 받쳤던 塔址에 남아 있을 심초는 그 무게가 200톤이 넘을 정도로 대규모이다. 창은 그 모양에 따라 花窓, 月窓, 死窓, 들창, 交窓, 光窓, 살창 등으로 나누는데, 대개 여닫이 형이다. 서까래만으로 구조되면 홀처마, 부연까지 구조되면 겹처마라 한다. 처마 구성은 얼마나 뻗었느냐에 따라 처마 깊이라 하여 기둥 높이와 비견되는데, 처마 깊이는 중국이 한국보다 얕고, 한국은 일본보다 얕은 경향을 지녔다. 이는 강우량과 태양의 南中高度 때문이다. 초제공, 이제공들의 가운데에 어긋 매겨 짠다. 기둥 위에 끼어 보의 밑을 받치는 보아지 외부 끝머리는 쇠서형으로 하거나 초엽이 말린것처럼 한다. 굵은 長在를 서서 저 깊은 곳에서부터 뒷몸을 걸어 처마의 무게를 떠받게 만드는 특수한 것. 曲率의 유지를 위하여 알추녀를 만들어 쓰기로 한다. 추녀는 겹처마일때 사래를 받아 주고, 좌우로 선자 서까래를 배설한다. 柱三包에서 주심도리 밖으로 外目을 한 가닥 내거는 일과, 다포 구성에서 주심을 기준으로 하여 건물 바깥쪽으로 내미는 外出目, 건물 안쪽의 內出目 등을 일컫는다. 내외출목에선 외출목이 내출목보다 적은 것이 보통이나, 집에 따라서는 내외가 같을 수도 있다. 출목의 수는 包作을 말하는데 2출목은 5포작, 3출목은 7포작, 4출목은 9포작으로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량 허리 위에 걸친다. 큰 새로서 모든 잡귀와 화마를 제어하는 능력을 지닌 것으로 상징된다. 고려 중기 이후에 성행하기 시작하는데, 금박을 입히고 祭를 드리기도 하였다. 오늘날 전해지는 취두 중에는 서울 남대문의 것이 장엄하다. 이것은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중기까지 성행되다가 취두가 도입되면서부터 점차 쇠퇴하여 조선시대의 지붕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皇龍寺址에서 수습된 치미는 그 키가 2m가 넘는 대규모의 것이고, 祇林寺에는 화강석으로 만들어진 치미가 보존되어 있다. 사래의 나무 끝이 허공을 향하여 들려 있어서 비바람에 부식될 여려가 크므로 그것을 덧싸기 위하여 瓦質로 구워 만들기도 하고 銅版을 오려서 씌우기도 한다. 팔뚝에 끼는 토수 같은 형상이어서 이런 이름이 생겼으나 본뜬 모양은 이무기를 닮았다. 銅版으로는 鬼面이나 花卉을 장식하기도 한다. 건물 안에서 가장 긴 기둥. 한옥은 바깥이 2, 3층이나 내부는 通層이므로 이렇게 긴 내진의 高柱가 소용된다. 좌우 측면에 合閣이 있는 4면 구성의 지붕이다. 합각이 있으므로 마루도 용마루,내림마루(합각마루),추녀마루(귀마루) 등이 형성되고 각각 마루에 장식 기와들을 장치햐여 意匠과 華嚴도 화려하며 합각에도 懸魚·지네철·회면벽 등의 치장이 있어 더욱 장중하다. 현존하는 중요 법당의 대부분은 팔작기와 지붕의 구조로 되어 있다. 처마 서까래 위에 대는 것을 처마 서까래 평고대(초막이), 부연 위에 대는 것을 부연 평고대(2막이)라고 한다. 상대에는 평고대와 부연 사이의 착고막을 한 나무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후대에 오면 따로 만든다. 평방은 多包집에서는 반드시 설치되는 部材인데, 보통 두껍고 굵은 角材를 쓴다. 장식적으로 받게 한 部材의 총칭. 보통 구리나 놋쇠로 만들어 추녀 끝이나 사래 끝에 단다. 방풍판의 준말. 차양의 한 가지. 처마끝은 모임 용마루 부분에 삼각형의 벽을 만든 지붕. 팔모지붕. 둥근 기둥 두개를 세우고 지붕에 붉은 살을 죽 박았다. 紅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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