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아름다운 우리 색

가을 빛

렌즈로 보는 세상 2009. 9. 4. 11:46



어제는 동생의 작업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가을 빛을 받아 빛나는 천

연염색의 느낌에 취해서 보낸 하루였습니다.

 

 

접고 꼬고 비틀어서 색을 내는 감염색 무늬염



천연염색을 한 천으로 만든 낵타이



 

처음엔 저렇게 희디흰 천이 사람이 손이 갈수록 빛깔이 점점 짙어진다.



쪽, 소목, 홍화, 양파껍질, 감 애기똥풀 . . . . . 

우리 주변의 모든 식물의 잎과 줄기, 뿌리와 꽃이 천연염색의 재료가 된다.




천연염색한 안동포




해가 어둑해지니 색이 마음에 들게 난 것은 걷어 보관해둬야지요 .



옅게, 짙게, 더짙게

내가 원하는 빛깔의 천을 만들려면 백번의 손길이 닿아야 하는

모든 공정이 수작업인 천연염색

장인들 그런 노고에 힘입어 우린 아름다운 우리옷을 입고

우리 문화도 전승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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