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동생의 작업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가을 빛을 받아 빛나는 천
연염색의 느낌에 취해서 보낸 하루였습니다.
접고 꼬고 비틀어서 색을 내는 감염색 무늬염
천연염색을 한 천으로 만든 낵타이
처음엔 저렇게 희디흰 천이 사람이 손이 갈수록 빛깔이 점점 짙어진다.
쪽, 소목, 홍화, 양파껍질, 감 애기똥풀 . . . . .
우리 주변의 모든 식물의 잎과 줄기, 뿌리와 꽃이 천연염색의 재료가 된다.
천연염색한 안동포
해가 어둑해지니 색이 마음에 들게 난 것은 걷어 보관해둬야지요 .
옅게, 짙게, 더짙게
내가 원하는 빛깔의 천을 만들려면 백번의 손길이 닿아야 하는
모든 공정이 수작업인 천연염색
장인들 그런 노고에 힘입어 우린 아름다운 우리옷을 입고
우리 문화도 전승되고
'일상 > 아름다운 우리 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동규방공예 무삼을 만나다 (0) | 2018.01.26 |
---|---|
꽃보다 아름다워 (0) | 2011.03.18 |
가을이 가기 전에 (0) | 2010.10.22 |
가을하늘을 닮지 않았나요? (0) | 2010.09.12 |
안동자연색문화체험관 (0) | 2009.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