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추억의 그림자

철들기 싫은 날에

렌즈로 보는 세상 2011. 5. 19. 11:06

 

 

철이 들었다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오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오면 겨울이 온다는 것을 알았을 때,
철이 들었다고 한다. 씨를 뿌려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되는 자연의 법칙을 이해했을 때,
철이 들었다고 말한다. 공짜는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철이 들었다고 말한다.


- 김용욱의《몰입, 이렇게 하라》중에서 -

 

 

이제 봄은 자꾸만 달아날려고 하는데

 

나는

 

자꾸 봄의 끝자락을 붙들어 앉힐려고한다.

 

아마도 철이 들기 싫은가보다.

 

    - 철들기 싫은 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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