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남녀노소 누구나 가면 꽃물이 들어오는 여의도 꽃 축제

렌즈로 보는 세상 2012. 4. 20. 13:45

 

 

지방에 살 때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접할 때면

"저기 벚꽃은 뭐가 그리 좋아서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모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어제 오후에 그곳을 다녀와서 그 의문이 확 풀어졌어요.

 

여의도 샛강을 따라 늘어선 아름드리 벚나무

국회의사당 앞에서 꽃의 절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장관이란 말로 달리 표현할 말이 없었어요.

 

 

 

 

 

 

 

 

 

우리는 여의도의 꽃과 샛강의 녹색 수양버들을 함께 보고자

샛강 다리에서 강을 따라 가는 길로 국회의사당까지 가기로 했어요.

 

 

 

 

 

 

 

 

 

 

강을 따라 내려가는 길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구경을 나온 사람들이 여유로워 보이네요.

 

 

 

 

 

 

 

 

 

 

강을 따라 걸어서 도착한 국회의사당 앞 벚꽃 길 

절정으로 피어있는 꽃을 보고 있으니

남녀노소 누구나 꽃물이 들어, 화사하고 행복해보이네요.

 

 

 

 

 

 

 

 

 

 

 

 

젊은이들은 예쁜 꽃을 그냥 바라보지 못하고 따서 머리에 꽂거나 손에 들고 다니네요.

늙은 저는 젊음에 겨워 하는 행동이라 그것도 예뻐보이는데

방송에서 꽃을 따는 것은  자제해달라는 말을 하네요. 

 

 

 

 

 

 

 

 

아이들과 간식을 싸가지고 와서 먹는 가족들도 보기 좋고요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려는 사람들은 해 지는 줄도 모르고

 

 

 

 

 

 여의도에는 벚꽃만 아니라

다양한 꽃들도 자태를 뽑내네요.

 

 

 

 

 

 

올해는 벚꽃의 개화시기가 늦어서 축제기간을 일주일 더 늘려서 이번 주말까지 한다고 하네요.

 

아직 꽃 구경 가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 주말에 가족들과 아니면 친구들과

손에 손잡고 여의도에 들려서 꽃 구경도 하시고

축제기간 동안에 무료로 개방하는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 구경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