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몽촌토성에도 봄이 오고 있었는데.....

렌즈로 보는 세상 2012. 3. 12. 08:30

 

남쪽에서는 벌써 꽃 소식이 올라오는데

서울은 연일 영하의 기온입니다.

며칠 전 친구들과 만나 올림픽공원 앞에서 점심을 먹고 

 늬엿늬엿 해 질 무렵 찾은 몽촌토성

파릇해지는 보리와 늦은 오후임에도 열심이 걷는 사람들

느긋하게 벤취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봄이 오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

다시 겨울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여러 이웃님들 변덕스러운 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오래 전

백제의 성이였을 때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었을 몽촌토성

이제 구릉지에서 바라보는 토성은 옛날의 느낌은 찾을 수 없지만

완만한 능선과 구불구불한 산책로가  편안하고 아름다워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쉬게한다.

 

머잖아 나무에 물이 오르고

잔디도 녹색이 짙어지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나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 모두 행복해질 것 같은 몽촌토성,

그런 날에 다시 찾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