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행사

젊은이들에게 길을 알려주다 - 2013 제3회 공직박람회

렌즈로 보는 세상 2013. 6. 10. 07:45

 

 

지난 8일 토요일 막내딸과 함께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2013 공직박람회를 다녀왔다.

대학생 5명중 3명은 공무원 시험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7일에 이어 이틀째 진행되었는 데도 3층 C홀은 대부분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젊은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2013년 공직박람회는 어떤 것인지 정리를 한 것을 본다

 

2013 공직박람회란?

 

- 공직 채용정보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장을 마련하여 유능한 인재 유치 및 공직 이미지 제고
공채 이외에, 고졸자 채용 확대를 위한 지역·기능인재 채용제도,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부처 주관 경력경쟁채용시험 및 경찰·소방·교원·군인(부산관군무원 등 공직채용제도 전반에 대해 홍보

-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채용제도를 국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공정사회 구현 선도 및 국민 소통 강화
구직자들의 탐색비용 절감 및 일자리 창출 분위기 조성에 기여

 

[주요내용]
- 공직 소개 및 정책 홍보 | 공직 및 공무원 소개, 주요 정책 홍보
- 채용 안내 | 공무원 직종별 채용 안내 (일반, 경력, 고졸, 균형, 지방공무원 등)
- 기관별 상담 및 채용정보 전달 | 기관별 상담 부스
- 맞춤형 채용서비스 | PSAT 예제풀이, 9급 개편과목 모의평가, 공직적성검사,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예제풀이
- 부대행사 | 개막식, 특별강연, 채용설명회, 취업클리닉 특강 

 

 

 

 

안내데스크에서 물과 안내책자를 받고 들어간 박람회장은

먼저 공직을 이해하고 역사를 알아보는 공간이 우리를 마주한다.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만큼 취업이 어려운 시대다.

여기있는  젊은이들도 그런 고민을 안고 자료를 보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박람회에는 41개 중앙행정기관,

 17개 지방자치단체 등 총 60여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채용정보 및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직박람회는 ‘공직에 대한 이해’, ‘공직 채용안내’, ‘맞춤형 채용 서비스’의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공직에 대한 이해’ 섹션은 공무원의 종류, 인사제도, 후생복지, 급여 등

공무원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과 공무원의 역할, 직급체계?급여, 채용시험의 변화 등을 시대별로 각종 전시물과 함께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특강 및 채용설명회장' 에서 공직 전반에 대한 설명도 있었지만

각 기관 부스에서도 그들만의 기관에 대한 설명을 해주어 관람객들의 궁금증도 풀어주었다.

 

 

 

 

관람자들이 공직사회와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기상청의 기상캐스터 사인화와

경찰청의 총쏘기 체험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직채용안내’ 섹션에서는 일반채용관, 경력채용관, 고졸채용관, 균형채용관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해

5·7·9급 공채,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 등 다양한 공무원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우리 막내도 '공개채용안내관'에서 채용시험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또 관심분야에 대한 궁금한 부분을 각 부스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할 수 있었고,

더불어 박람회 행사 이후에 실시되는 행정기관별 채용시험 응시원서를 현장에서 접수할 수도 있었다.

 

 

 

 


맞춤형 채용서비스’ 섹션에서는 공무원이 본인의 적성과 관심에 맞는 지를 확인할 수 있는 현직 공무원과의 대화·상담(1:1멘토링),

실제 공무원 면접시험에 참여했던 면접위원들과의 모의면접, 공직적성검사 및 5급 공채 1차시험인 PSAT(공직적격성평가) 예제풀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1대1 멘토링’ 코너는 현직 공무원과의 대화, 상담 코너를 통해 수험준비 방법, 공무원 입직 후의 생활 등에 대해 조언했다.

 

 

 

 

 

최근 공무원 시험에서 면접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로 수험생들의 관심이 큰 ‘모의면접 체험관’은

실제 공무원시험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면접 종료 후 컨설팅까지 해주었다.

 

 

 

 

특히 전년도에 호응을 보인 1:1멘토링 및 모의면접 체험관을 금년에는 확대·운영하고,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장시간 대기 없이 필요한 시간에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썼단다.

그렇지만 몰려드는 젊은이들을 감당할 수 없어서 그곳은 장사진을 이루었다.

 

 

 

 

또한 공직적성검사 코너에서는 공직에 적합한 적성과 역량을 갖추었는지 자가진단 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및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했다.

공직적성검사 및 5급 공채 1차시험인 PSAT(공직적격성평가) 예제풀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공간에도 젊은이들로 빈자리가 없었다.

 

 

 

 

 

 

공직박람회 행사를 국민과의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키는 노력의 일환으로 관람객들에게 설문 조사도 했다. 

수요자의 입장에서 편안하고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에는 상대적으로 공직 채용정보 접근이 쉽지 않았던 지방 공직준비생들이 편리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6.7~6.8, 코엑스)을 비롯한

 춘천(6.11, 호반체육관), 부산(6.12, 시청로비), 대전(6.13, 시청로비), 광주(6.14, 시청로비) 등 5개 지역에서 순회 개최한다.

 

 

 

 

‘공직에 대한 이해’, ‘공직 채용안내’, ‘맞춤형 채용 서비스’의 3가지 섹션으로 관람자들에게

공직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었던 2013 공직박람회,

그곳은 취업에 목이 마른 대부분의 젊은이들의 목을 조금은 축여주었을 것 같다.

 

 

 

 

그 목축임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이런 합격증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그 인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안타깝다.

취업 문제가 코 앞으로 다가온 막내도 마찬가지였다.

 

앞으로  젊은이들에게 좋은 길을 알려주는 이런 자리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