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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붉게 익은 의성향교

렌즈로 보는 세상 2013. 11. 28. 07:27

 

 

 어제는 첫눈이 펑펑 내리더니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네요.

여러 이웃님들 빙판길 조심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어머님 병세가 조금 나아지신 것 같아 조금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많이 쌀쌀해진 날 의성향교는 어떨까 싶어 며칠 전 갤럭시 노트 하나 달랑 들고 찾았던 의성향교 사진을 올립니다.

의성읍교회를 지나 올라가는 길에서 만난 앙상한 가지는 구름 가득한 하늘을 이고 차가와진 기온을 온몸으로 견디고 있습니다.
저도 옷깃을 여미며 슬슬 걸어서 도착한 의성향교는  붉게 익은  산수유로 인해 향교경내 전체가 붉게 타는 것 같습니다.
의성이 산수유로 유명한 고장이기는 하지만 향교까지 산수유가 이렇게 익을 줄 몰랐습니다.
어느 모퉁이나 어느 문 밖으로 바라보아도 우리 한옥과 어울린 그 붉은 빛이 얼마나 뜨거운지 춥다는 느낌도 없이 열심히 촬영을 했습니다만

지금 이시간, 그곳의 산수유는 하얀 눈 살포시 머리에 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의성 산수유 이야기와 향교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는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