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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물이 조금씩 들어가는 고향의 들녘

렌즈로 보는 세상 2013. 8. 27. 06:43

 

 

 

 

지난 토요일에 고향에 내려갔다가 어제 올라왔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고향의 들녘은 아직은 푸른빛이 진하지만

따가운 햇살을 뒤로한  해 질 무렵의 들판은  이제 조금씩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덥다는 소리만 입에 달고 살면서 아직 가을이 멀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가을은 사부작사부작 우리 곁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머잖아 저 들판은 황금물결로 일렁이겠지요?

저 벼들의 누런 이삭이 주렁주렁 영그는 결실의 계절에

우리 모두도 풍성한 열매를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