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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 본 의성산수유꽃축제장은 지금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렌즈로 보는 세상 2013. 3. 26. 07:31

 

 

 

어제는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 동안 열리는 제6회 의성산수유꽃축제장 있는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 마을을 가보았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손님을 환영하는 현수막과 깃발들이 바람에 펄럭이며 미리 찾은 구경꾼을 환영하는

의성산수유꽃축제장은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손길들이 노오란 산수유 꽃그늘 아래에서 바삐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화전리로 들어가는 의성군 시곡면 오상리 삼거리에는  홍보 깃발과  현수막이 축제장에 올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과 현수막이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화전리로 들어가봅니다.

 

 

화전리 초입에 들어서는데

이런 신기한 원두막 가게가 보입니다.

농산물 무인 판매 가게입니다.

의성 사람들이 즐겨먹는 등게장이나 산수유 고추장, 오미자 액, 사과 등을 판매합니다.

화전리의 넉넉한 인심을 이 가게가 말해주는 것 같아 또 기분이 좋습니다.

 

 

오시는 손님들을 위해 하전리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각 단체에서 만든 아름다운 문장의 현수막이 걸렸더니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이 현수막은 또 얼마나 즐겁게 하는지...

 

 

마을 입구에 세워둔 저 자그마한 샛노란 차도 손님들과 함께 꽃 구경을 갈려고 새옷으로 갈아 입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산수유마을 화전리에 들어서니 축제기간에 사용할 부스를 설치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축제기간 동안에 이 부스들은 저마다의 역활에 충실하며 손님들을 맞겠지요?

모쪼록 부스가 터져나갈듯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으면 좋겠습니다.

 

 

 

 

 

화전교회를 지나 산수유 꽃을 구경하러 가는 길

양지바른 곳은 벌써 노오란 산수유 꽃이 만발하였습니다.

'축제가 오기도 전에 꽃이 너무 많이 핀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며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화전리의 산수유 꽃이 터널을 이룬 옆에도 이런 깃발이 펄럭이고 있습니다.

꽃구경을 가는 길도 새옷을 입고 손님을 기다립니다.

이 달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흘간이나 행사를 한다는데 구경꾼들이 많이 오길 빌며 위로 올라갑니다.

 

 

 

산수유 꽃이 축제 때까지 지지않고 남아있을지 걱정을 했더니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흐드러지게 핀 꽃이 적고 지금 피고 있는 꽃이 많고 아직 피지 않은 봉오리도 많습니다.

 

 

 

 

다시 정비한 도로 옆에도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손길이 바쁩니다.

일하시는 아저씨도

'이렇게 열심히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고 하십니다.

'이렇게 열심히 정성스럽게 준비하시니 분명히 손님들이 많이 오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씀드리면서 위로 올라갑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전주에 올라가서 일하시는 사람도 보이고 그 밑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보입니다.

뭘하시는지 가까이 가서 보니  산수유꽃축제장에 조명을 설치하는 중입니다. 

 

 

전선을 설치하고 조명을 설치하는 손길이 너무도 바쁜 산수유꽃축제장

 

 

이런 모습으로 설치가 되면 밤에 보는 산수유꽃도 장관일 것 같습니다.

'올 해는 축제장을 밤에 와야겠다.'

는 생각을 하며 위로 올라갑니다.

 

 

윗쪽으로 걸어올라 가다보니

저처럼 미리 찾은 꽃 구경꾼이 보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꽃도 보고

파아란 마늘 밭도 보고

도랑에서 송사리가 노는 모습도 보며 느긋하게 걷는 모습이 너무도 평화롭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흐드러지게 핀 꽃보다

아직 덜 핀 꽃들이 많음에 안심하고 다시 돌아오는 길

 

 

지난 해에 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팔던 비닐하우스 안에서도 축제를 준비하는 손길이 바쁩니다.

특산물을 비닐에 담는 것부터 실내를 정비하고 식탁을 준비하는 손길 말입니다.

 

 

이 비닐하우스 식당에서는 작년과 같은 메뉴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식재료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멀리까지 오시는 손님들을 위해 음식값을 올리지 않기로 했답니다.

 

 

이 파란 미나리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식당에서 사용하는 미나리는 화전리에서 직접 키운 이 청정 미나리랍니다.

일교차가 많은 내륙산골에서 자란 미나리라 향도 너무 진할 것 같습니다.

 

 

의성산수유꽃축제장은  언제나 산수유 꽃과  파란색의 마늘밭이 어우러져 더 아름답습니다.

이런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이

의성산수유꽃축제를 점점 발전하게 했을 것이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어져나갈 것 같습니다.

 

 

의성산수유꽃축제

따스한 봄날 가족들과 또는 연인들이나 친구들과 꽃구경을 하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등산로도 있다고 하니

많이 많이 구경오세요.

특히 올 해는 조명 설치로 야간 꽃터널이 장관을 이룰 것 같으니 두꺼운 겉옷 하나 쯤 준비해와서 밤까지 놀다가도 좋겠습니다.

 

의성산수유꽃축제에 관한 모는 것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http://tour.usc.go.kr/open_content/life/tour/cornelian_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