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고향에 내려갔다가 어제 올라왔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고향의 들녘은 아직은 푸른빛이 진하지만
따가운 햇살을 뒤로한 해 질 무렵의 들판은 이제 조금씩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덥다는 소리만 입에 달고 살면서 아직 가을이 멀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가을은 사부작사부작 우리 곁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머잖아 저 들판은 황금물결로 일렁이겠지요?
저 벼들의 누런 이삭이 주렁주렁 영그는 결실의 계절에
우리 모두도 풍성한 열매를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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