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은 어느 철 어느 시각 아름답지 않을 때가 없지만
더운 기운 더해지는 여름밤은 더 좋다.
불 밝힌 화성을 따라 걸으면
용틀임을 하는 것 같은 화성에 집중할 수 있어서다.
또 낮에는 스치고 지나갈
다양한 화성 성벽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고,
방화수류정이나 서북각루 등 각루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쉴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에서
주말 하루쯤 이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수원사람으로 사는 행복이다.
'여행 > 경기도 둘러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칠면초 붉게 타는 제부도 (0) | 2018.07.09 |
---|---|
억새 반짝이는 수원화성 (0) | 2017.11.13 |
수원 '왕의 길'을 걷다 (0) | 2017.06.05 |
정조의 효심이 낳은 화성행궁(사적 제478호 ) (0) | 2017.05.22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해우재 (0) | 2017.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