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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소니언재단의 미국 역사박물관 - 워싱턴2

렌즈로 보는 세상 2018. 4. 12. 07:00




미국은 역사는 길지 않지만
여러 번의 전쟁과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겪으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미국 역사박물관은
200여 년간의 미국 정치, 산업, 문화, 기술, 전쟁,

교통의 발달, 생활상을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미국 역사의 시작에서 근대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있다.

미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300만점 이상의 전시물을 가지고 있는 미국 역사박물관은

스미소니언 재단에서 운영한다.







스미소니언 재단이란?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스미슨은

자신이 죽고 난 후 미국 워싱턴에 자신의 이름을 딴

교육재단을 만들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 유언이 실행되기까지 그의 죽음 이후 6년이나 더 걸렸다.

 시간이 꽤 흐른 뒤였지만 미국 정부는

스미슨의 죽음과 유언에 대해 듣고,

그의 재산을 인계받아 재단을 창단하기 시작했다.

그때 스미슨의 재산이 금화로 미국에 들어오고,

그의 연구성과인 여러 논문과 필기자료도 같이 들어왔다.

그 이후에 스미슨의 조카가 1860년대에 죽을 때

스미슨의 유언에 따라

스미슨에게 상속받았던 재산만큼을 미국 정부에 기부했다.

1830년대에 50만불 정도가 기부되었고,

1860년대 추가로 5만불이 기부되어서,

그 총액이 약 55만불이었다고 한다.

스미슨이 1830년대 미화 55만불이나 되는

엄청난 거금을 쾌척한 이유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스미슨은 영국하고 프랑스에서 생활하고

가끔 유럽을 돌아다녔지 미국을 가본적도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스미슨이 미국의 실험 정신과

민주주의를 동경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관련자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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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민주주의가 발전한 나라다.

워싱턴이후 링컨의 노예 해방으로 민주주의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여성에게도 참정권을 부여하면서 민주주의의 기틀은 더욱 견고해졌고,

점점 더 발전하여 무기명 토표로 이어지고 지금에 이르렀겠다.






그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이 국민이기는 하지만

중심축에 있던 사람은 대통령들이다.







노예들의 노동과 에디슨의 발명이 만들어 낸 나라 미국은

이제 세계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되었다.







미국의 경제 발전에 힘입어

탈 것들은 점점 발전한다.

마차에서 증기기관차로

증기기관차에서 디젤기관차까지 발전하는 동안,

66번 고속도로가 최초로 만들어지고

드디어 그레이 하운드 시대가 열렸다.









미국은 20여 년의 짧은 역사에서 많은 전쟁을 치뤘다.

남북전쟁, 1,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  .... 전쟁 등이다.

그들은 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발전해왔고

우리도 한때 전쟁의 중심에 있었다.

지금도 우린 전쟁의 끝에 있지 않다.

모쪼록 지난 한국전과 같은

그런 전쟁은 다시 겪고 싶지 않고,

이런 박물관에 우리 이야기가 오르지도 말았으면 좋겠다.





워싱턴기념탑과 국회의사당 사이에 있는 거리에는

스미소니언 재단,

재단에서 운영하는 미국역사박물관, 국립자연사박물관,

미국식물원, 국립항공우주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이 있다.

한 사람의 미국을 향한 사랑의 결과가

미국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이렇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우리도 빨리 이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