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미국 둘러보기

24시간 잠들지 않는 불야성의 도시 라스 베이거스 - 라스 베이거스 1

렌즈로 보는 세상 2018. 4. 19. 07:00




 볼티모어 공항에서 5시간 넘게 비행을 하고

라스 베이거스에 도착한  시간은이었다.

공항에서 차를 렌트하고 도착한 

숙소가 있는 호텔가는  

밤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불빛도 휘황찬란하고 사람들의 발걸음도 끝이 없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불야성의 도시란 것을

도착하자마자 실감했다.







라스 베이거스(Las Vegas)는 미국 남서부 사우스웨스트 네바다 주

남부 사막 가운데에 있는 도시이자 최대도시 이다.

 클라크 군에 위치해 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카지노가 많은 관광도박의 도시이며,

결혼이혼 수속이 간단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력은 후버 댐에서 공급받으며

상수도 물은 콜로라도강에서 얻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는 1905년 5월 15일 사막 위에 세워졌다.

그리고 6년 뒤에 도시로 정식 등록되었다.

미국에서 애틀랜틱 시티와 함께 도박이 허용된 대표적인 도시이다.

네바다 주는 타주와는 다르게 주 내 모든 곳에서 도박이 허용된다.

라스베이거스는 엔터테인먼트의 세계적인 메카로 발전되었으며

 2016년도 일년간 찾아온 관광객은 4천2백만명에 달했다.

(관련 자료 참조)











이튼 날부터 다녀본 라스 베이거스는 

처음 보던 풍경이나 진배없다.

이른 아침인데도 길거리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하늘 높은 줄 모르는 호텔 숲이다.

 어느 호텔이나 들어가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굳이 비싼 돈을 들여서

라스 베이거스 삼대 쇼라 불리는 MGM의 카쇼,

 벨라지오의 오쇼, 윈호텔의 르헤브를 보지 않아도

이틀 일정으로는 보고 싶은 것을 다 볼 수도 없다.







길을 걷다가 만나는 호텔들은

저마다의 컨셉에 맞는 외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길을 걷는다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예술품을 만난다는 생각이 든다.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와

미라지 호텔의 화산쇼는 워낙 유명한 쇼이다.

베네치아 호텔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공연도 볼만하다.

미니 오페라지만 여행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에는 충분하다.

시간을 맞춰서 간다면 각 호텔에서 하는

재미난 쇼를 볼 수가 있지만

딱히 시간을 맞춰서 가지 않아도  자주하는 쇼이니

냥 호텔거리를 느긋하게 걷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이 쇼들이다.








라스 베이거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불빛 번쩍거리는 카지노이다.

우리는 외손녀와 함께 다녔기 때문에

카지노에서 즐기지는 못했지만

한 번쯤 행운을 믿어보고 싶다면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모든 호텔 1층에는 카지노가 다.

좀 좋은 호텔은 호텔입구와 카지노가 분리되어있지만

싼 호텔들은 호텔 입구에 바로 카지노가 있다.

우리처럼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이라면

숙박료가 좀 들어가더라도 좋은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 좋겠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호텔 안은 또 어떤가?

거의 대부분의 호텔 로비는

아름다운 예술품들이 차지하고 있다.

호텔 뉴욕뉴욕에 가면

제사다리가 있는 뉴욕거리를 만날 수 있고,

베네치아 호텔의 천정 그림은

다빈치의 기법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아리아 호텔의 설치작품도 재미있지만

벨라지오 호텔의 유리공예는 최고이다.

미국의 유리공예 거장인 '데일 치홀리'의 작품이다.

유리를 어쩌면 저렇게 종이 다루듯 했는지.....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 쇼의 화려함과도 어울리는 작품이다.









라스 베이거스라면 화려한 쇼걸들이 떠오른다.

우리 같으면 민망하다 싶은 모습에도

그들은 하나가 된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기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길거리 공연도 관광객들을 즐겁게 한다.

무료로 하는 공연에 사람들은

푼돈이지만 기부를 한다.

이런 기부 문화의 정착은

릴 때부터 길러주어야 할 것 같다. 









사막 한가운데 신기루처럼 만들어진

24시간 잠들지 않는 불야성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거리를 가득 채운 고급 호텔과 카지노

그리고 화려한 볼거리가 눈을 사로잡는다.

세계 최고 수준의 먹거리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으며,

명품부터 아울렛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한 쇼핑과

신나는 액티비티가 모두 어우러진,

야말로 완벽한 멀티 엔터테인먼트의 도시이다.

그런 장점 때문에 화려한 네온사인 사이를 걸으며,

오감을 만족시키러 오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그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