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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와 반영 가득한 일월저수지

렌즈로 보는 세상 2018. 12. 3. 07:00





수원은 강이 없는 도시다.

그래서 시원한 물줄기를 만나지는 못한다.

그렇다고 섭섭해 할 필요는 없다

도심 곳곳에 호수

(서호, 만석거, 광교저수지,

일월저수지, 원천저수지, 신대저수지)

많아  맑은 공기도

만들어 줄뿐만 아니라

호수를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운동하기도 좋고 쉴 수 있어서도 좋다.













한 해의 마지막 달 초하룻날

 늦은 오후에 찾은 일월저수지도

더없이 좋다.

아파트 숲 가운데 있는 호수지만

물에 비친 반영이 아니면

도심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풍경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우린 느긋하게 걸으면서

풀 사이로 노니는 오리며

아름다운 반영 가득한

일월호수의 풍경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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