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도담삼봉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도담삼봉을 찾았다. 눈 내리고 희뿌연 날씨가 추억을 불러온다. 우린 국민학교 5학년 가을에 이곳 도담삼봉으로 소풍을 온 추억이 있었다.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있는 우리들은 그 시절을 추억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곳을 서성거렸다. 우리 친구들은 대부분.. 여행/충청도 둘러보기 2019.01.14
겨울 겨울 조 병 화 침묵이다. 침묵과 침묵으로 이어지는 세월 세월 위로 바람이 분다. 바람은 지나가면서 적막한 노래를 부른다. 듣는 사람도 없는 세월 위에 노래만 남아 쌓인다. 남아 쌓인 노래 위에 눈이 내린다. 내린 눈은, 기쁨과 슬픔, 인간이 살다 간 자리를 하얗게 덮는다. 덮은 눈 속에.. 일상/좋은 글 2019.01.07
청학동에서 추억을 닮은 공간 '새'를 만나다. 늦은 아침을 먹고 올라간 삼성궁을 느릿느릿 걷고 나니 벌써 점심시간이 한참이나 지났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한정식 맛집이 많다고 해서 동네로 내려오는 길에 길 가에 아늑하고 아름다운 너와지붕의 음식점이 보인다. 차를 세우고 가까이 가서 보니 비빔국수와 들깨 메밀국수.. 여행/경남 둘러보기 201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