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내린 날 아침 팔달산 약수를 뜨러 경인지방병무청 뒤 팔달산 자락을 올랐습니다. 비 내린 뒤라 희뿌연 하늘과 연무로 산자락은 흐릿했지만 봄빛은 완연했습니다. 진달래며 개나리, 산수유와 목련이 어우러진 어릴 적 보던 산의 모습이라 휴대폰을 즐겁게 눌렀습니다.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7.04.06
금사 금싸라기 참외가 벌써 외손녀 주먹보다 더 굵다. 지나간 겨울은 유난히 길었다. 그래서 동네구경을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는 마당의 울타리도 파란 빛이 진해지고 목련도 하나 둘 봉오리를 터뜨린다. '이제는 완연한 봄이구나!' 싶어 오후에 동네구경을 나갔다. 이웃에 있는 비닐하우스 참외밭을 먼저 들려보니 참외..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5.04.03
꽃 그늘 아래에서 봄꽃을 즐기는 사람들 국립서울현충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서울시민들의 휴식 공간이기도 하다. 벚꽃과 목련, 개나리가 핀 그곳에서 꽃을 즐기는 사람들은 또 다른 꽃이 되어 아름답고 행복한 그림을 만든다.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가족 아니면 혼자서 꽃 그늘 ..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3.04.26
광명시민의 영원한 휴식처인 도덕산의 봄꽃 잔치 전국이 꽃 잔치로 떠들썩한 요즈음 광명시민의 영원한 휴식처인 도덕산에도 봄꽃 잔치가 한창입니다. 광명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도덕산, 옛날에 선비들이 모여 도덕을 논했다는 설이 있는 도덕산, 그 시절 선비들도 마음 분분해질 것 같은 봄의 도덕산으로 설명이 있는 봄꽃 구경..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04.15
지는 꽃도 그리운 날 지난 봄 꽃잎이 질 때는 빨리 가는 게 슬프다 슬프다 했는데 장미꽃도 떨어지는 무더운 여름 오니 지는 꽃도 아름다웠노라고......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6.15
꽃으로 물든 아파트 광명시 철산동에는 주공아파트들이 많다. 나는 버스를 타고 그 아파트 8단지를 지나갈 때마다 저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내가 그런 생각을 했던 이유는 아파트가 좋아서라기보다는 별장같은 작은 아파트와 어우러진 그 풍경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꿈에 그리던..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