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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의 영원한 휴식처인 도덕산의 봄꽃 잔치

렌즈로 보는 세상 2013. 4. 15. 06:44

 

 

 

전국이 꽃 잔치로 떠들썩한 요즈음

광명시민의 영원한 휴식처인 도덕산에도 봄꽃 잔치가 한창입니다.

 

광명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도덕산,

옛날에 선비들이 모여 도덕을 논했다는 설이 있는 도덕산,

그 시절 선비들도 마음 분분해질 것 같은 봄의 도덕산으로

설명이 있는 봄꽃 구경을 떠나 볼까요?

 

 

 

도덕산의 어느 길을 돌고 어느 봉우리를 넘어가도 만날 수 있는 봄꽃들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어린시절 학교 갔다 오는 길에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입술이 새파랗게 물들도록 따먹기도 했던 진달래를 시작으로 도덕산의 봄꽃 구경을 떠납니다.

 

 

 

 

 

 

 

진달래

진달래과(―科 Eric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2~3m 정도 자란다. 타원형 또는 피침형의 잎은 어긋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에는 조그만 비늘조각들이 빽빽하게 나 있다. 분홍색의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월부터 가지 끝에 2~5송이씩 모여 피는데, 통꽃으로 꽃부리 끝은 5갈래로 조금 갈라져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진달래는 한국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의 하나로 사랑받아 왔는데, 봄에 한국의 산 어디에서나 꽃을 볼 수 있을 만큼 널리 퍼져 있다. 개나리가 주로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반면에 진달래는 약간 그늘지며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꽃을 따서 먹을 수 있으므로 참꽃 또는 참꽃나무라고 부르는데, 제주도에서 자라는 참꽃나무 와는 다르다. 꽃을 날것으로 먹거나 화채 또는 술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술을 빚어 먹을 경우 담근 지 100일이 지나야 맛이 난다고 하여 백일주라고도 하는데,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먹어야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달래를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하는데, 이는 두견새가 밤 새워 피를 토하면서 울어, 그 피로 꽃이 분홍색으로 물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이른 봄 가녀린 작은 몸으로 땅을 헤집고 올라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한 제비꽃

화사한고 귀티나는 보라색이라 더 아름답지요.

 

 

 

 

제비꽃

 

근근채, 반지꽃, 병아리꽃, 씨름꽃, 오랑캐꽃, 외나물꽃, 자화지정, 장수꽃이라고도 함.

제비꽃과(─科 Vio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원줄기는 없고, 잎은 땅바닥에 모여달린다. 잎은 피침형으로 밑이 둥글거나 심장 모양이고, 끝은 뭉뚝하다. 잎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는 매우 길다. 짙은 자주색의 꽃은 4~5월에 긴 꽃대 끝에 피는데, 5장의 꽃잎 중 아래쪽에 있는 꽃잎은 거(距)를 형성한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7월에 익는다. 이 식물은 제비꽃속(─屬 Viola) 식물 중 번식률이 가장 좋으며, 번식은 포기나누기 또는 씨로 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태독·유방염 등 부인병과 중풍·이질·설사·진통·인후염·황달·독사교상 등의 치료에 약재로 사용하며, 발육촉진제·간장기능촉진제로 쓰인다.

 

 

 

 

 

 

선비의 절개를 나타낸다고 해서  퇴계 이황선생이 너무나 사랑했던  매화도

지금 고개를 들어 도덕산 봉우리를 보고 인사를 하네요.

 

 

 

 

 

매화

 

장미과에 속한 낙엽 소교목. 높이는 4~5미터 정도로 자란다. 잎은 달걀꼴이며 톱니가 있고, 어긋맞게 난다. 4월경에 희거나 불그레한 꽃이 먼저 피고 잎은 나중에 핀다. 6월에는 살구 모양의 황색 열매가 열린다. 이 열매를 매실이라 하여, 먹거나 약으로 쓴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우리나라,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노오란 산수유와

소설가 김유정이  그의 명작 '동백꽃'이라는 소설의 제목으로 붙인 생강나무.

강원도 지방에서 생강나무 꽃을 동백꽃이라고 불렀다네요.

 

 

 

 

생강나무

 

녹나뭇과에 속한 작은 낙엽 활엽 교목의 하나. 늦겨울에 노란 꽃이 산형(繖形) 꽃차례로 달리고,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한 모양으로 어긋맞게 난다. 9월에 작고 둥근 열매가 붉게 익는데, 향기가 좋아 꽃은 생화(生花)로 쓰며, 가지는 약으로 쓴다. 열매로는 기름을 짜고, 어린싹은 작설차(雀舌茶)로 쓰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중국, 만주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꽁지 치켜세운 현호색의 자태도 아름답네요.

요즈음같이 4월에도 눈이 내리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꽃을 피우는 그 강인함이 더 아름다운 자태를 만들어내는 것 같네요.

 

 

 

 

현호색

 

현호색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높이 20센티미터 정도로 자라며, 줄기 밑부분에 잎이 달리고 거기에서 가지가 갈라져 나온다. 잎은 세 개씩 갈라지고, 꽃은 4월에 옅은 홍자색으로 핀다. 줄기는 한약재로 쓴다. 우리나라,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양지에서 자란다고 붙여진 이름인 양지꽃

이제 입 베시시 열려고 하네요

 

 

 

양지꽃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30㎝ 정도로 줄기가 비스듬히 땅 위를 기며 자란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3~1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로제트를 이루나 줄기에 달리는 잎은 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다. 잎에는 털이 많고 잎가장자리에는 톱니들이 있다. 잎자루와 줄기가 만나는 곳에는 턱잎이 있다. 노란색의 꽃이 4~6월경 가지 끝에 몇 송이씩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5장이며, 수술과 암술이 많다.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양지바른 곳에 흔히 자란다.

 

 

 

 

 

 

 

도덕산 공원의 봄을 맞을 채비를 하던 사람들도 일손을 놓고 바라보는 목련

 

 

 

 

 

 

 

목련(木蓮, Magnolia kobus)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낙엽교목으로 크고 아름다운 꽃이 핀다. 꽃눈이 붓을 닮아서 목필(木筆)이라고도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고 해서 북향화라고도 한다.

높이 10m, 지름 1m이다. 가지는 굵고, 털이 없고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난형 또는 도란형으로 길이 5-15cm, 너비 3-6cm이다. 꽃은 4월 중순부터 잎이 나기 전에 핀다. 꽃잎은 백색이나 자색이지만 기부는 연한 홍색이고 향기가 있다. 열매는 원통형으로 길이 5-7cm이며, 씨앗은 타원형으로 길이 12-13㎜이고 외피가 붉은색이다.

 

 

 

 

 

 

어릴 적에는 벚꽃보다 더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꽃이었으나 지금은 자주 볼 수 없게 된 복숭아꽃도 도덕산에 피었네요.

 

 

 

복숭아꽃

 

복숭아꽃은 장미과 벚꽃나무속에 속하는 복사나무에서 피는 꽃이다.

원산지는 중국이고, 복사나무는 복숭아나무라고도 부르며, 갈잎의 작은키나무다.

3-5m쯤 자라고, 5-5월에 잎이 나기 전에 연분홍빛 꽃이 핀다.

 

 

 

 

 

 

둥그런 열매가 마치 부채처럼 생겼다고 해서 미선(美扇 또는 尾扇)나무로 부른다는

미선나무꽃도 도덕산의 아름다움을 지키네요.

괴산에서만 피는 꽃인 줄 알았는데....

 

 

 

 미선나무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이다. 키는 1m가량이며 보라색을 띠는 가지는 네모지고 밑으로 처진다. 줄기 속은 계단처럼 칸칸으로 나뉜다. 잎은 마주나고 난형이며 잎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잔털들이 나 있다. 흰색의 꽃이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작년에 만들어진 가지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은 종 모양의 통꽃이나 꽃부리는 4갈래로 나뉘며 꽃받침도 4갈래로 갈라졌다. 수술은 2개로 꽃통에 달리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시과(翅果)로 9~10월에 익는데 동전처럼 넓적하여 동그란 부채처럼 생겼으며, 길이와 너비가 모두 2.5㎝ 정도이고 열매 끝이 움푹 들어가 있다. 씨는 열매 양쪽에 1개씩 들어 있다.

미선나무속(―屬 Abeliophyllum)의 단 하나뿐인 종인 미선나무는 충청북도 괴산군 송덕리와 진천군 용정리의 특산이다. 추위에도 잘 견디며 줄기에서 쉽게 가지가 나와 꺾꽂이로도 쉽게 번식이 된다. 꽃이 줄기 꼭대기에서 피므로 나뭇가지를 잘라주면 꽃이 피지 않을 수도 있다. 분홍색·상아색·푸른색 등의 꽃도 있지만 흰색이 가장 많다. 꽃부리가 4갈래로 갈라지고 생김새는 개나리와 비슷하며 향기 나는 흰 꽃이 피므로 영어로는 'White Forsythia'라고 부른다.

 

 

 

 

 

 

뻥튀기를 발라놓은 것같은 조팝나무꽃도 화사한 봄기운을 팡팡 퍼뜨리네요.

 

 

 

조팝나무

 

넓은잎산조팝나무, 조밥나무라고도 함.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1m 정도이고, 전국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꽃이 진 뒤에 나오는 난형(卵形)의 잎은 어긋나는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흰색의 꽃은 4월 초순에 줄기의 끝과 겨드랑이에서 촘촘한 우산살 모양으로 무리져 핀다. 꽃잎은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고 꽃잎과 꽃받침이 5장이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4~5개로 모두 서로 떨어져 있다. 열매는 9월에 골돌(蓇葖)로 익는다.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방향성·밀원식물이며 식용 또는 약용하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사람의 손길이 거쳐가지 않는 곳에는 냉이꽃도 화사하네요.

 

 

 

냉이

 

십자화과(十字花科 Brassicaceae)에 속하는 잡초.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이며 지금은 전세계에 퍼져 있다. 잔디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는데, 꽃대를 따라 편평하고 심장 모양으로 생긴 초록색의 열매가 달려 다른 식물들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꽃은 줄기의 끝에 무리지어 피는데 4장의 작은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하얀색이다. 줄기의 아래쪽에는 잎들이 달리는데, 이 잎은 작고 화살처럼 생겼으며 줄기를 감싼다. 꽃대는 민들레처럼 땅 위에 달라붙어 있는 로제트 잎 사이에서 나오며 로제트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깊게 파여져 있다. 키는 때때로 45㎝까지 자라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처에서 볼 수 있는 식물로 이른 봄에 하얀색으로 꽃을 피워 사람들에게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이른봄에 새싹을 캐어 나물·국거리·김치 등에 쓰고 어린잎은 죽에 넣어 먹기도 한다.

 

 

 

 

 

'달래 냉이 꽃다지'란 노래말로 유명한 꽃다지 꽃은

요렇게 생겼다드는 걸 사람들은 잘 모르는 꽃이지요. 

 

 

꽃다지

 

십자화과(十字花科 Brassicaceae)에 속하는 2년생초.

식물 전체에 별처럼 생긴 털이 나 있다. 줄기는 곧게 서며 키는 20㎝ 정도이고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온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무리져서 방석처럼 넓게 퍼지며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어긋난다. 꽃은 노란색이며 4~6월에 줄기 끝에 모여 피고,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4장씩이다. 열매는 길고 편평한 타원형으로 익는다. 꽃다지는 양지 쪽에서 잘 자라며, 이른봄에 줄기와 잎을 따서 물에 끓여 떫은 맛을 없앤 다음 나물이나 국거리로 이용한다.

 

 

 

 

 

애기똥풀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걸 사람들은 상상이나 할까 싶네요.

 

 

 

애기똥풀

 

양귀비과(楊貴妃科 Papaveraceae)에 속하는 2년생초.

키는 50㎝ 정도이며 줄기나 가지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의 즙(汁)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지만 날개깃처럼 갈라져 있으며, 갈라진 조각 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들이 있다. 노란색의 꽃은 5~8월에 가지 끝에서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잎은 4장이지만 꽃받침잎은 2장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콩꼬투리처럼 익는다. 습기 있고 양지바른 길가나 밭가에서 흔히 자라며,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노란색의 즙이 애기똥과 비슷하다고 하여 애기똥풀이라고 부른다. 가을에 줄기와 잎을 그늘에 말린 것을 백굴채(白屈菜)라고 하여 여름철 벌레 물린 데 사용한다. 또한 습진에 바로 딴 잎을 붙이면 효과가 있다. 이 식물의 노란색 즙에는 사람에게 해로운 알칼로이드 들어 있어 식용할 수 없다.

 

 

 

 

 

황매화의 화사함은 도덕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는 빛 없는 차분한 날에도 일상에서 느끼지 못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주지요.

 

 

 

 

 

 

황매화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 활엽관목.

일본이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키는 2m에 달하며 줄기는 녹색으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털이 없다. 잎은 길이가 2~9cm, 너비가 3~3.5cm로 어긋나는데 잎맥은 나란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겹톱니가 있다. 턱잎[托葉]은 가늘고 일찍 떨어진다. 지름이 약 3cm인 황색 꽃은 4~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하나씩 핀다. 꽃잎은 5장이며, 수술은 많고 꽃잎보다 짧다. 열매는 9월에 4개의 흑갈색 견과(堅果)가 모여 있는 취과(聚果)로 익는다. 황매화는 널리 알려진 관상용 관목으로 초봄의 휴면 가지나 여름의 녹색 가지로 꺾꽂이하면 번식이 잘 되고, 오랜 기간 동안 나무 전체를 뒤덮는 아름다운 노란색의 꽃과 가을의 노란 단풍, 겨울의 푸른 줄기가 보기 좋아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다. 비슷한 식물로는 관상수로 많이 심으며 꽃잎이 이중으로 나는 죽단화 또는 죽도화(for. plena)가 있으며 흰 꽃이 피는 것도 있다.

 

 

 

 

 

 

 

벚꽃 그늘 아래에서 봄 나물을 캐는 사람들과 하나가 되는 도덕산의 벚꽃터널

 

 

 

 

 

벚나무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가 20m에 이르고, 짙은 자갈색을 띠는 수피(樹皮)는 가로 줄무늬를 가진다. 잎은 어긋나는데, 잎끝은 뾰족하며 잎의 기부는 조금 둥글다. 잎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에는 조그만 돌기가 양쪽에 하나씩 있다.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은 4~5월경 잎겨드랑이에 2~3송이씩 모여 핀다. 꽃잎은 5장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6~7월에 장과(漿果)로 익는 열매는 버찌라고 하여 날 것으로 먹거나 술을 빚어 먹는다.

 

 

 

 

 

하나의 길을 돌고 하나의 봉우리를 넘었다 싶으면 만나게 되는 도덕산의 꽃들  중에서도 개나리

우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봄의 전령이지요.

 

 

개나리

 

물푸레나무과(―科 Ole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우리나라 거의 모든 곳에서 자란다. 키는 3m 정도이며 많은 줄기가 모여나고 줄기는 초록색을 띠나 자라면서 회색빛이 도는 흙색이 되며, 끝이 점점 아래로 휘어진다. 잎은 타원형으로 마주나고 잎가장자리는 톱니처럼 생겼다. 잎은 길이 3~12㎝, 너비 3~5㎝이다. 노란색 꽃은 통꽃이나 꽃부리의 끝이 4갈래로 갈라졌고 잎이 나오기 전 3~4월에 핀다. 꽃에는 수술이 2개, 암술이 1개 들어 있다. 열매는 계란 모양이거나 약간 편평하고 끝이 뾰족하며 9월에 익는다. 열매 안에 들어 있는 씨는 흙색으로 날개가 달려 있다.

 

 

 

 

 

 

 

 

개나리

 

남쪽 지방에서는 3월 25일경부터 피기 시작하고 서울 근처에서는 4월 5일경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특히 빛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수술이 암술보다 긴 꽃과 짧은 꽃, 2가지 꽃이 핀다. 꽃가루받이는 긴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이 긴 꽃의 암술머리에 도달하거나, 또는 짧은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이 짧은 꽃의 암술머리에 도달해 일어나며 열매가 맺히게 된다. 따라서 꽃은 아주 많이 피지만 2가지 꽃이 같은 곳에서 잘 피지 않기 때문에 열매가 잘 맺히지 않는다.

옛날부터 약으로 쓰는 술의 하나인 개나리주(酒)는 봄에 개나리꽃을 따서 깨끗이 씻은 다음 술을 담근 것으로 여자들의 미용과 건강에 좋다.

 

 

 

 

 

 

 

 

편안하게 슬슬 산을 오르던 사람들도 꽃에 취하게 하는 도덕산,

그 아름다운 꽃들을 보고만 갈 수 없잖아요. 

요즈음 손에서 떠나지 않는 폰카로라도 찍어보고 가야지요.

 

 

 

 

 

한 봉우리를 오르고 또 한 모퉁이를 돌아가면  산을  물들인 꽃을 만날 수 있는 봄의 도덕산, 

대부분의 시민들이 집에서 10분이면 오를 수 있어서 더 좋은 도덕산,

그곳에서 피는 봄꽃들은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엔돌핀을 만들어주는 곳,

오늘은 그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꽃들을 설명과 함께 올리고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