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걷고 싶은 길 비온 뒤 부서지는 아침햇살이 화사하다. 햇살 따라 집을 나서본다. 집 뒤로 난 구불거리는 길을 따라 윗동네로 올라가본다. 아름드리 나무가 우거진 연록의 길은 향긋한 풀냄새와 나무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상쾌하다. 얼마 동안 이곳에 머물지 모르지만 자주 걸으며 힐링을 해야겠다. 윗..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05.01
형형색색의 단풍 물 뚝뚝 떨어지는 도덕산 어제 해 저물녘녁에 도덕산을 마지막으로 오른다고 올랐습니다. 사년이 가깝게 이곳을 들락거리며 살았고 가을은 네 번씩이나 보냈지만 정작 단풍 물 뚝뚝 떨어지는 날에는 한 번도 이곳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덕산의 단풍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걸 어제야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도..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11.05
단풍 드는 날 - 도종환 전국이 단풍으로 물 드는 지금 고향에도 단풍이 내려앉았습니다. 빛 받아 반짝이는 단풍을 보면서 도종환시인의 '단풍 드는 날'을 떠올려봅니다. 단풍 드는 날 -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 일상/좋은 글 201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