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수놓은 날 지난 초가을에 다녀온 부천남부수자원생태공원의 모습이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워 외손녀가 오면 한 번 가려고 미음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 사위가 교육을 가고 외손녀와 딸이 우리집에 와 있어서 어제 오후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든 그곳은 지난 번 갔을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11.01
안하던 짓을 하니 힘도 들지만 즐겁기도 하네요. 지난 주말 형부네 과수원에 배를 따러갔다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려고 하는데 과수원 옆에 있는 산자락에 도토리가 떨어진 것이 보입니다. 탱글탱글하니 귀여워 그냥 두고 올 수가 없어 트렁크에서 비닐봉지를 꺼내어 하나 둘 주워 담기 시작했네요. 한 시간을 주웠을까 싶은데 3Kg은 족히..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10.17
힘내라! 우리 딸. 요즈음 우리 막내는 방학인데도 아침마다 도시락을 싸가지고 일하러 가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옛날처럼 도시락을 싸가지고 고등학교까지를 다닌 세대가 아니라 도시락 싸는 것도 한참 만이어서 힘이 들지만 열심히 일하는 딸애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까봐 요리사님들 블로그에서 배운..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7.13
동지를 보내고 어제가 동지다. 지방에 있을 때는 동지가 되면 우리가 다니는 절이나 어머님이 다니시는 절에 가서 부처님도 뵙고 팥죽도 먹고 했는데 올해는 내가 여기에 와있다보니 그러지를 못했다. 그래서 남편이 며칠 전에는 어머님을 모시고 읍내에 있는 절을 다녀오고 어제 올라오는 길에..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2.23
얼마나 많은 꽃 지고 새잎 나야 . . . 주말에 어디 나가려고 하다가 비도 오고해서 집에서 피자나 한 판 시켜 먹고 뒹굴거리기로 하고 모처럼 피자 한판 시켜서 치즈 쭈욱 쭈욱 늘려가면서 먹고 있는데 휴대폰 벨소리가 울린다. 화면에 뜨는 발신자가 아직 신혼인 큰딸이다. 어제 다녀갔는데 그 새 또 전화는 왜 입안의 피자를..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