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배즙으로 고추장 만들기 이제까지는 어머님이 고추장을 담그셨지만 올해부터는 내가 담기로 했다. 어머님이 연로하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메주를 쒀서 된장을 담아보니 너무 맛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런 맛있는 장이 된 것은 이곳이 전원주택이라 공기도 좋고, 햇볕도 잘 들고, 물도 맑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10.22
동생 내외의 안동 사랑으로 행복했던 우리 남매 지난 토요일에는 매년 여름 한 번씩 모이는 친정 형제들의 모임이 있었다. 부모님 생전에 어른들 필요한 것도 사드리고 병원에 가실 때 병원비도 하고, 일 년에 두어 번 모시고 놀러도 가려고 모은 남매모임이 햇수로는 벌써 30년은 된 것 같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어른들께 드는 경비가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8.05
문익점선생의 민족 사랑 경북 의성군 의성읍에서 금성면 탑리로 가는 길. 탑리를 거의 가기 직전에 오르는 작은 고개 오른쪽에 조문국 사적지가 있다. 조문국 사적지를 바라보며 고개 정상에 서면 오른쪽 소나숲 속에 돌로 된 탑이 보인다. 바로 문익점선생 면작기념비이다. 소나무 사이에 우뚝 서있는 기념비가 ..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2.08.13
한지 아름다운 빛으로 다시나다 한지하면 글씨를 쓰는 종이나 한옥의 문을 바르는 종이가 생각나는 것이 거의 전부였던 내게 안동한지공장에 전시되어있는 다양한 예술품들은 경이로움그 자체였다. 그 놀라움의 깊이는 한 번, 두 번 회를 더할수록 더해만 간다. 여러 번 마주 할수록 그것들을 대하는 내 마음 눈이 더 따뜻해지기 때문.. 여행/안동 둘러보기 2009.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