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소유리 가는 길 봄이 오는 소리를 시샘해서일까요? 입춘한파가 매서운 며칠이었습니다. 때늦은 한파로 며칠을 집에서만 보내고 날씨 푹해진 어제는 남편과 딸아이와 함께 동네 구경을 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집에서 나서서 왕복 9Km가 넘는 길을 놀며, 쉬며, 쉬엄쉬엄 세 시간에 걸쳐 다녀온 길은 이..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02.07
봄이 오는 길목에서 며칠 전에 금천예술공장을 갔다가 보았던 독산동 일대가 너무 강한 인상을 심어줘서 다시 한 번 걸어보자고 햇살이나 바람 끝에서 봄이 솔솔 묻어나는 어제 오후에 찾았어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 그곳의 봄은 아이들이 벗어던진 책가방에서부터 오고 있었지요. 겨울..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3.05
춥다, 춥다해도 봄은 오고 있었어요. 아침 기온이 영하라고 하지만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봄이 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도란도란 들려오네요. 지난 겨울을 이겨낸 채소들의 파아란 빛을 더해가는 모습들이 너무 귀엽고 포근하네요. 봄이 오는 길 박인희 1. 산넘어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 들너머 고향 논밭에도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3.20
몽촌토성에도 봄이 오고 있었는데..... 남쪽에서는 벌써 꽃 소식이 올라오는데 서울은 연일 영하의 기온입니다. 며칠 전 친구들과 만나 올림픽공원 앞에서 점심을 먹고 늬엿늬엿 해 질 무렵 찾은 몽촌토성 파릇해지는 보리와 늦은 오후임에도 열심이 걷는 사람들 느긋하게 벤취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봄이 ..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