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이 있으니 치료가 어럽네요. 어머님이 입원하신지 열흘이 되는 날 아침 이곳 안동에도 첫눈이 펑펑 내립니다. 이 눈이 어머님의 모든 병을 덮어주길 바라며 글 올립니다. 그동안 병원과 집을 드나들면서 김치냉장고 가득 김장도 하고, 물김치도 한 단지 해서 땅에 묻고, 곤짠지(무말랭이)도 썰어 말리고 하느라 눈코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11.27
요즈음도 이런 병원이 있다니.... 요즈음 어머님께서 '대상포진'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지병인 '부정맥'이 있지만 늘 건강하게 지내시는 어른이시라 걱정이 없었지요. 매일 경로당에 가서 친구분들과 화투도 치시고 화투판에 끼일 틈이 없으면 직접 키운 텃밭의 채소들을 속아 가지고 가서 양념 슬쩍한 겉저리에다 된장..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