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그리운 날에 오전에 어머님이 다니시는 절 관음사에 다녀왔다. 의성 읍내에 있는 포교당이라 군수님 과 국회의원님 등 많은 불자님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치뤘다. 절 마당 연등 밑에서 하는 행사이다보니 후덥지근한 게 너무 더웠다, 절에 간다고 예절을 갖춰 입은 긴 소매 옷에다가 평소에 하지 않던 .. 일상/옛날 옛날에 2012.05.28
고요해서 풍경소리도 크게 들리는 지보사(持寶寺) 경북 군위군 군위읍 상곡리 선방산(船放山)의 남쪽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지보사(持寶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 말사(末寺)로 신라 문무왕13년(673)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오는 천년고찰(千年古刹)이다. 부처님 오신 날이 며칠 남지 않은 날인 어제 시댁 고향 마을 뒷산..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2.05.25
만해 한용운 과 미당 서정주가 다닌 학교 막연히 불교재단이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던 동국대학교 그곳을 갔다 와서야 그 학교의 대단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불교계의 선각자들이 교육을 통해 나라와 불교를 구하고자 1906년에 설립한 명진학교에서 출발한 동국대학교는 '님의 침묵'을 쓴 만해 한용운과 '국화 옆에서'를 ..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2.05.02
꽃 중의 꽃 절집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아마 사월 초파일 전후 무렵일 것이다. 절은 거의가 산속에 있기 때문에 초파일이면 울긋불긋한 등을 달아 놓은 모습이 한옥의 선과 파릇파릇한 주변의 나뭇잎들과 조화를 이룸으로써 특히 아름다워보인다. 지난 주 다녀온 관악산 관음사는 거기에 더해 각종 꽃들이 만발하..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