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규방공예 무삼을 만나다 지나간 사진첩을 보는데 동생의 전시회 사진이 나온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를 게을리 하는 동안 이 사진이 썩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바빠 얼른 사진을 정리해서 글을 올린다. 무삼의 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동생이 운영하는 사단법인 안동규방공예에서 지난해 9월 7일부터 .. 일상/아름다운 우리 색 2018.01.26
동생 내외의 안동 사랑으로 행복했던 우리 남매 지난 토요일에는 매년 여름 한 번씩 모이는 친정 형제들의 모임이 있었다. 부모님 생전에 어른들 필요한 것도 사드리고 병원에 가실 때 병원비도 하고, 일 년에 두어 번 모시고 놀러도 가려고 모은 남매모임이 햇수로는 벌써 30년은 된 것 같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어른들께 드는 경비가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8.05
가을이 가기 전에 가을에 거둬야 할 것이 어찌 들판의 곡식 뿐이겠습니까? 풀잎들이 마르기 전에 거둬들여 찌고 삶고 짜고하여 따사로운 햇살에 그 물 옷감에 들여야죠. 옷감에 물들여 우리 옷을 만드는 제 동생은 가을 철의 농부들보다 더 바쁜 손길입니다. 청, 적, 황, 백, 흑 의 오방색을 낸 명주로 만든 .. 일상/아름다운 우리 색 201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