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쌍계사 국사암, 해우소가 아름답다. 이번 남도 여행길에는 '쌍계사 불일폭포를 꼭 보고 오겠다.' 고 다짐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그 다짐은 물거품이 되었다. 일행 중에 환자가 있어 산길 2.3Km를 걸어야하는 것은 무리였기 때문이다. 하기는 전날 노고단도 올랐으니 그럴 만도하다. 그렇다고 몇 번이나 가보았던 쌍계사만 보고 .. 여행/경남 둘러보기 2018.10.29
연등 꽃으로 핀 백운사 경기도 의왕시 왕곡동 백운사를 다녀왔다. 광교산에서 바라다 보이는 백운산 중턱에 있는 백운사는 변변한 전각이라고는 대웅전이 전부인 절이다. 도시에 가까운 절집 치고는 제법 우거진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 자리 잡은 백운사는 절집이 아름답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연등 꽃으..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7.05.17
망해암, 바다는 보이지 않아도 안양시내는 다 보인다. 고향을 오르내릴 때나 안양에 볼일이 있어서 들릴 때면 안양 구시가지 쪽인 안양역 쪽에서 동쪽으로 올려다보는 산꼭대기에는 절집인 듯한 건물이 보였습니다.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좋을 것 같아 언제 저 산에 올라 저 곳을 구경하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음먹은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10.16
단청 희미해서 수수한 절 대곡사가 다시 태어나고 있다. 안개가 오후까지 희뿌연 날에 의성군 다인면 비봉산 자락의 절 대곡사를 다녀왔다. 대곡사를 갈 때면 언제나 단청 없는 범종루와 오래되어 단청 퇴색한 대웅전이나 명부전을 보면 어릴 적 엄마 치맛자락 붙잡고 따라갔던 단청 화려한 절집이 부담스러워 밥을 먹을 수 없었던 기억에서 벗..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