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초 붉게 타는 제부도 '자라면서 칠면조처럼 색깔이 변한다.'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하여 이름붙은 칠면초. 키가 15~50cm 정도까지 자라 몸과 마음을 낯추어야 볼 수 있는 꽃. 너무 작고 보잘것 없어 사람과 동물들에게 밟히지만 무리지어 꽃밭이 되는 칠면초. 벌과 나비보다는 작은 이름모를 벌레들과 친구하는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8.07.09
물 빠진 제부도에 칠면초 붉게 탑니다. 경상북도 내륙인 안동에 살면서 자주 가는 바다는 늘 동해였습니다. 그래서 바다라면 푸른 망망대해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서해가 가까운 광명이나 이곳에 살면서 바다는 내게 새로운 모습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생명이 숨쉬고 삶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바다로 말입니다. 예전에는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6.12.19
울음이 타는 가을 강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가을 단풍이 낙엽 되어 파랗던 잔디마당에 우르르 나뒹굽니다. 옷깃을 여미며 '저걸 쓸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지난 번 찾았던 강화도 초지대교 옆 바다에 내린 가을이 떠오릅니다. 가을 단풍보다 더 붉던 칠면초 가득한 풍경 말입니다. 이래서 사람은 참 간.. 일상/좋은 글 2013.11.14
소래습지는 아름답다 어제 단기 어학연수를 갔던 막내가 돌아왔다. 우리는 이왕 공항까지 마중가는 길이니 소래습지나 들려보자며 한낮에 그곳을 들렸다. 소래해양생태공원 주로 아침 이른 시각이나 저녁 무렵에 올린 사진들만 보아왔던터라 그곳이 어떤 곳인지 한 번 사전 답사나 한다고 찾았다. 그 곳에서 맑고 뜨거운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