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단기 어학연수를 갔던 막내가 돌아왔다.
우리는 이왕 공항까지 마중가는 길이니
소래습지나 들려보자며
한낮에 그곳을 들렸다.
소래해양생태공원
주로 아침 이른 시각이나 저녁 무렵에 올린 사진들만 보아왔던터라
그곳이 어떤 곳인지 한 번 사전 답사나 한다고 찾았다.
그 곳에서
맑고 뜨거운 햇살만큼이나
맑고 생기발랄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붉은 칠면초의 물결도
바람따라 돌아가는 풍차도
염전의 아름다운 모습도
아이들의 아름다운 웃음을 따르지 못했다.
시원한 그늘에서 쉬고
갯벌에 뒹굴며
그곳에 사는 생물들을 잡아보는 즐거움이 있는 소래습지는
아이들의 천국이라 더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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