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추억의 그림자

성묘 가는 길

렌즈로 보는 세상 2008. 9. 15. 21:42

 

성묘를 가는 길은 조상의 산소를 찾는다는 의미보다

잊었던 고향을 찾아간다는 의미가 크다.

성묘를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통일호 열차는 향수를 불러오고 . . .

  

 

 

고향을 지키는 친척 아지매는 병원에 가시고 계시진 않았지만

늙어 생활하기가 불편한 노인 답지 않게 작은 마당을 꽃밭으로 만들어 놓으셨다.

 늙어서의 내가 저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수 있었으면 좋겠다. 

 

검은깨를 털어 마당에 널어놓은 이집 주인도 마당 한켠에 꽃을 가꾸는 것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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