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게으른 게 탈이래요

렌즈로 보는 세상 2009. 6. 20. 18:36

어제는 시조부님 기일이라 새벽 3시 넘어 잠자리에 들다보니

아침에도 가뿐하게 일어나지를 못하고 9시 넘도록  뒹굴거리며 누워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

받아보니 안동의 음식 지킴이라 불러도 좋을 시청의  이계장님이다.

오늘 안동 실내 체육관에서 경북음식대전이 있으니 놀러오란다.

마음 한 구석에서는  일어나 가자고 하고, 다른 한 편에서는 피곤한데 비도 오고 하니 늘어지게 한숨자자고도 한다.

그 두 마음 사이에서 나는 어느 편이라기 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미적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나서

3시를  넘기고 겨우 준비를 해서 행사장으로 나갔다.

행사장은 각 시군에서 가지고 나온 음식들이 나보란 듯이 예쁜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물어보니 4시 30분에 폐회라는데 벌써 4시다.

허겁지겁 카메라의 렌즈를 돌려보지만 장은 벌써 파장이다.

삼각대도  펼치지 못하고

느낌이라도 남기고 싶어 찍어봤지만

그 예쁘고 맛있는 음식들을 10분의 일도 찍지못했다.

게으름을  후회해보지만 이미 때는 늦은 것을 . . . .

 

동물은 늙으면 고향을 그리워 한다는 본능따라 영주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산약 밥전 

 소고기 부석태두부찜

 

통멸치 산약튀김 

 

군위시에서 만들어온 음식입니다

 

 

 

 

나박김치가 알싸하니 맛있어 보이네요

 

 

 

요건 돼지고기 채소밥

 

삼겹살 들깨찜 

 

 김천시 음식입니다

 토란대도 이렇게 전으로 다시 태어났어요

 이걸 먹기엔 좀 미안 할 것 같아요

 

봉화군 음식

 

안동음식이시더

 

 사과말이 김치 

산약 샐러드 

 

상주시는 역시 감입니다 

 

의성은 마늘이지요 

 

 

울진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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