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국립중앙박물관

렌즈로 보는 세상 2010. 9. 16. 17:13

지난 번 찾았을 때 비가 내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박물관을 촬영하지 못한 것이 섭섭해 어제 다시 찾았다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로 나와 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지금 한창 공사중이다

이촌역에서 바로 박물관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기 위한 공사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한 박물관길이 될 것 같네요

박물관 관내로  들어서면 초입에 마트며 은행, 간편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가게가 있어 관람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앞 마당에 있는 연못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조형물에서 힘있는 아름다움이 느껴지고

청자정으로 가는 길에 만난 박물관 너머 남산타워

 

 이조시대나 있을 법한 다리를 건너면 청자정을 만난다

정자앞에 있는 앙증맞은 신발장 지붕위의 실내화는 주인을 기다리는데 . . . .

정자에서 바라본 박물관 전경.

이 가을에 시간이 있다면 저 정자에서 책 읽는 분처럼 저렇게 하루를 보내도 좋을 듯 . . .

거울못에는 지금 연꽃이 만발하고 물에는 오리도 노닌다

다리 아래에는  부레옥잠도 활짝 웃고

못가에는  식사나 하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레스토랑 지붕위에는 가을이 영급니다 

 

박물관입구에서 바라본 거울못과 청자정.

가을 깊어져 단풍 들면 더 좋겠는데요

박물관 앞에 오니 남산타워는 마치 액자속의 그림인듯 보입니다

야외박물관에는 석탑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석탑에 새겨진 용문양과 사천왕

 

 

 

 

 

 

 

 

 

 

 

박물관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관람이 많다. 저 중앙계단을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남산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다

박물관은 두개의 큰 건물이 연결되어 있는데

오른쪽은 유물전시관이고, 중앙계단 밑의 연결통로에 식당과 특산품가게가 있다.

 왼쪽은 극장, 어린이박물관, 기획전시관등이 있다.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우리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곳이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어린이박물관은 내가 갔던 어제도 입장하는 학생들로 붐볐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어디라도 물건 파는 곳이 있듯이 어린이 박물관 앞에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물건들이 있다

특산품가게에는 우리생활에 필요하고 기념이 될만한 모든 것들이 있다

나전칠기와 백자항아리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 박물관에서 만날 것 같은 것들이다

 

 럭셔리 박물관 답게 이렇게 수유실도 있어요.

박물관 안에는 푸드코트와 한식당이 있어

아침 일찍 가서

보고, 듣고, 구경하다가

배고프면 점심 먹고 ,

하루종일 머물러야 제대로 볼 것 같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한식당 메뉴에 안동간고등어 정식이 있어 얼마나 반갑던지요 

'여행 > 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길이 더 좋은데요  (0) 2010.10.12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을 걷다  (0) 2010.09.27
신의 손과 인간의 손의 하모니 . . . ?  (0) 2010.05.28
1000원의 행복  (0) 2010.05.14
봄을 만나러 . . .   (0) 2010.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