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전시

화폐금융박물관

렌즈로 보는 세상 2011. 3. 5. 10:45

 

서울에 와서 남대문시장이나 명동, 신세계백화점본점이나 롯데백화점본점을 들릴 때마다 만나게 되는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오래된 석조건물로 중후하면서 아름다운 모습이  시선을 뺏곤 하던 구 한국은행사옥을

"그래 저 건물은 보전하길 정말 잘했다."며 마음속으로 생각하긴 했지만

그게 화폐금융박물관이란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그곳을 지날 때마다 언제 한번 들러보리란 생각은 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들리지 못할 때도 있었고 어떤 때는 한 번 들려볼까 생각해봐도

들어가는 사람이 보이지 않아 선뜻 들어가질 못했다.

 

 

그러던 중 남편은 퇴직했고 여기에 와있는 날이 많아지면서

매일 출근하던 습관으로 집을 나가 어디를 다녀와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싸인 사람처럼

"저녁마다 내일은 어디를 갈까?" 라며 다음날 갈 곳을 채근한다.

 

 

그런 남편과 함께 명동 쪽을 돌아다니다 들린 금융화폐박물관은 아이들을 데리고 조용하게 둘러보며

 우리나라의 화폐의 역사와 한국은행의 역사, 화폐의 기능과 한국은행의 기능과 역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었다.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과 12월 29일에서 다음해 1월 2일, 설 연휴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모든 날에

10:00-17:00까지 문을 열고 장애인은 휠체어도 사용 할수 있다.

 게다가 무료입장에다 

1층 전시실 뒷쪽에 차를 마실 공간이나  계단을 올라가는 곳의 빈 공간에 쉴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어 좋고

전시관을 둘러보는 동안 무거운 짐을 넣어두는 사물함이 있는 것도 좋았다.

 

 

 

 

 

 

 

 

 

 

 

 

금을 달 때 쓰는 대형천칭으로 1998년  "범 국민 금모으기 운동"에 사용되었다 

  

 박물관에는 화폐를 찍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금융화폐박물관답게 어린이나 어른들이 볼 수있는 경제 서적들이 진열되어있다

 여기는 사진 촬영장이고

 계단을 돌아 갈 때마다 이런 공간을 만날 수있어 좋은 곳이었다

 

 짐을 보관하는 사물함

1층 전시실 뒷쪽에 있는 차를 마실 수있는 공간

차도 맛있을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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