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전시

공짜로 세종과 충무공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렌즈로 보는 세상 2011. 4. 7. 22:12

 한국예술의 요람인 세종문화회관을 들어 갈 때면 우린 뭔가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런 선입견을 버리고 마음 편히 쉬고 놀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이 그 곳에 있다.

 

지하 1층의 예술이 있는 외식공간 "광화문 아띠"와 지하 2층에 있는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 전시관이다. 

 

세종문화회관을 갈 때면 마땅히 식사를 할 공간이 주변에 보이지 않아 당황하게 되는데 걱정하지말고 지하 1층으로 가면

한식당, 중식당, 퓨전 이탈리아 레스토랑, 푸드코트, 베이커리 카페, 명동칼국수 샤브샤브, 퓨전일식, 일본라멘,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깔끔하고 품위있는 공간이 있다.

가격도 착해서 사오천원부터 시작한다.

 

간단하게 먹고 싶으면 간단하게 , 푸짐하게 먹고 싶으면 코스 요리로 식사를 하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아니면 부부끼리 야외로 나가자니 흐리거나 추운 날씨가 마음에 걸리는 날이면

이곳에서 세종대왕과 이순신에 대해 공부하고, 체험하고, 또 책을 읽으며 하루를 보내기에 딱 좋은 공간이다.

특히 이 두곳은 입장료를 내지 않고 입장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공간이다.

서울 바닦에 어디 돈 없으면 잠깐이라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나요? 

 영어는 조형적이고 한글은 조형미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천만의 말씀이시다.

이렇게 보니 우리 글자도 충분히 조형적이지 않은가?

왕의 아들인 세종이 서울 토박이?   맞긴 맞는 말이다

세종 때부터 경복궁 남쪽 정문을 광화문이라 불렀단다 

최고의 지도자도 관계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임금님 행차 모습을 재현해 놓았어요.

각종 깃발을 든 기병들이 앞에서 인도합니다 

세종대왕 연대기도 있고

 

백성을 사랑했다는 세종대왕의 이야기도 있다

백성을 사랑했던 세종대왕은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음악도 중요시했다.

이 악기는 어 라고 한다

음악의 끝을 알리는 악기로

어를 치고 박을 세 번 울리면 음악은 완전히 끝난다.

이 렌즈가 얼마나 무식하냐 하면 이제까지 아쟁을 본적이 없어

아쟁이 가야금보다 작은 악기로 알고 있었답니다.

여기서 처음 안 것인데 아쟁은 아홉 줄로 되어있고 가야금보다 훨씬 컸어요.

위에 것이 아쟁이고 아래의 것이 가야금

 

 편경과 편종

세종대왕은 국악 기초 확립과 궁중 음악 아악도 정리했다

 세종대왕의 뜻을 따라

전시관 중간에 있는 무대에서 국악연주를 한다.

백성들이 즐거우라고 

세종대왕 시대에 편찬된 책들  

 

세종대왕 하면 과학을 말하지 않을수 없다 .

밤의 시간과 절기를 변화를 알 수 있는 혼상

신기전 

해시계 앙부일귀

세종시대 과학자들 못지 않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시민들이 만든 한글의자

 

 

충무공 이순신 이야기

이순신 영정

강인한 장군의 모습이 아니라 정승의 모습인걸 보니

덕장이 맞는 것 같다

 

난중일기도 있다

 

실물 크기의 거북선도 있고

무과 합격증도 있다

해전 무기와 유물도 있다

이순신을 분석하면 이렇게 되는 모양이다

충성 . 혜안 . 도전

누구나 이런 것을 갖춘 사람이 되고 싶을 것이다.

이런 사람이 될려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를

공짜로 들을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을 찾으면 좋을 듯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고

 

공부하고

 

체험 할 수 있는 공간

 

 

 거기다가 책도 읽고 쉴 수 있는 세종이야기와 충무공 이야기가 있는  공간

오늘 같이 비 내리는 날에 더 좋은 공간이 될 것  같다.

특히 아기 데리고 오는 젊은 엄마들 이런 럭셔리한 공간에서 볼일도 보고 아기도 쉬게하면

왕비가 부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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