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립니다.
하늘이 맑은 날이 손 꼽을 만 합니다
8월도 벌써 보름이 지났지만
아직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합니다.
이제 곡식도 여물어 풍성한 가을을 기약해야하는데
이 기나긴 장마는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큰 아픔을 준 이 비를 멈추게 해달라고 마음 속으로 빌어보지만
제 마음을 하늘은 알아주지 않습니다
오늘도 지루하게 내리는 비로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저물고 어두워진 하늘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동네에는 십자가가 비에 젖어 빛납니다.
그 빛나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기독교 신자도 아닌 제가 마음을 모아 빌어봅니다.
이제 제발 비로 인해 아파하는 사람들이 없게 해 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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