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추억의 그림자

태아에게 주는 예쁜 사랑

렌즈로 보는 세상 2011. 10. 19. 23:09

 

며칠 전 만든 이불속통을 가지고 큰딸네 집에 왔네요.

우리가 이불속통을 만들며 태아에게  정성을 쏟을 때 

딸도 놀지않고 우리보다 더 많은 사랑을 태아에게 주고 있었네요.

 

제가 아이들을 키울 때는 이런 것들은 모두 사는 것인줄 알았는데

이런걸 다 만들고 참 신기하기만하네요.

 

할미가 되면 손주들이 그렇게 이쁠 수가 없다더니만

태어나지도 않는 아이의 물건들만 보아도 이뻐 어쩔줄 모르겠네요.

 

 

 곰돌이 장나감

요건 좀 자라야 사용할 수 있겠지만

출산을 하고 나면 만들 수 없다고 만들었다네요

 

요건 자투리천을 모아 만든  파티플래그

돌잔치나 백일잔치 때 아기 뒷 배경으로 걸어주거나

아기방 꾸밀 때 쓴다네요.

 

 

곰돌이의 표정이 너무 귀엽지요?

태어날 아기의 모습이 이 곰돌이의 표정을 닮아있을 것 같은 생각이드네요.

요런 토실토실하고 귀엽고 착한 아이로 자랐으면 하네요.

 

너무너무 귀여운 표정의 요 아이들은 딸랑이라네요.

저 소리를 들으며 즐거워할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요건 아기 신발이라네요.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요.

곰돌이도 귀엽다고 바라보고 있네요.

 

이 아이들은 머잖은 날에 새로운 친구와도 이렇게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겠네요.

부대끼는 게 즐거웁기를 빌어봅니다.

 

 

 짱구베게도 요렇게 만들었어요.

두상이 올록볼록 단단하고 예쁘게 커가길 바라는 에미의 마음을 아기는 알겠지요.

 

 

 딸아이가 만든 예쁜 아기의 물건들을 보며

딸의 뱃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우리 손녀

건강하게 우리곁으로 와서 지 에미가 만든 예쁜 것들을 가지고 놀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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