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서울, 도성을 품다

렌즈로 보는 세상 2011. 11. 19. 22:47

 

사라진 서울도성의 생성에서부터 발굴과 복원과정 소개하고

성곽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전시가 울역사박물관에서 내일까지 열립니다.

 

날씨가 추워서 아이들과 바깥으로 나가기 힘든 날

가족들과 함께 찾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입장료도 없어 마음 편하게 구경도 하고 뒷 쪽의 경희궁도 돌아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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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입구입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목각으로 재현한  수선전도(서울지도)가 바닥에서 시선을 끕니다.

 

성곽 돌들에 새겨놓은 글자를 탁본하여 전시실 입구에 전시한 것도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는 도성의 이야기를 세 단락으로 나누어 전시합니다.

 

 

도성의 탄생에서부터 성장, 파괴, 그리고 재발견과 복원의 과정을 살피고

이어서 오늘날 성에서 만나게 되는 역사의 흔적과 경관을 음미하며

 

 

이런 무지한 지도자가 있었던 시절이 이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남대문을 쌀 17가마에 팔았다니 . . ..

 

 

 

 

동대문 운동장 출토 유물

 

 

 

 

 

마지막으로 남산과 동대문 , 이간수문 일대를 사례로 도성의 고고학적 발굴의 과정을 살펴본다.

 

 

이번 전시를 돌아보고 나서

우리가 무지했을 때는  조상들이 남긴 유적들을  파손하는 것을 파손한다는 생각도 못하고 파손했지만

아끼고 보전해야한다는 생각을 조금씩 하고 있는 지금도 어느 곳에서 또 무모한 파손이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르기에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조상들의 문화유산을 보전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