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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산약수온천에서 피로를 확 날려버리고 왔습니다.

렌즈로 보는 세상 2011. 12. 4. 18:06

 

 

 

 

 

느지막하게 아침을 먹은 우리는 어머님을 모시고

의성군 봉양면 도리원에 있는 탑산약수온천을 갔습니다.

  게르마늄 온천으로 피로회복에는 제일이라는 온천입니다.

김장 하느라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를 확 날려버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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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가 넘었는데도 도리원으로 가는 길은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신비하기까지 합니다.

김장을 끝내고 느긋하게 가는 온천행을 축복하는 빛 내림도 멋집니다.

 

 

 

 

온천 후문입니다.

주차를하고 들어가니 이 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좋은 온천이라 몸이 개운합니다.

제가 목욕하고 오는 날은 좀 헤매는 편인데 오늘은 그냥 쌩쌩합니다. 

 

                                                     

 게르마늄은 항암효과가 가장 우선이 되겠지만

      이밖에도 관절염치료작용, 진통효과. 항고혈압작용등이 알려지고 있답니다.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도  좋답니다. 

 

요렇게 서울을 오가는 버스도 있는데

온천은 예전같이 북적이지 않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온천에 있던 한식당과 중식당이 예전 같으면 일요일 점심에는 앉을 자리가 없었는데

이제는 두 식당 모두 문을 닫고 칼국수와 찹쌀수제비를 하는 집만 남았습니다.

좀 오래된 온천이긴 하지만 물은 최고인데 . . . .

 

 

의성 말로 간데기라 부르는 찹쌀수제비 맛은 예전의 맛 그대롭니다.

김치 맛도 그대로고요.

예전 맛을 유지하는 식당이 남아있다는 걸로 위안을 삼고 돌아옵니다. 

 

생각을 그렇게 해서일까 온천을 나와서 바라본 모습도 좀 쓸쓸해보입니다.

국내 유일의 게르마늄 온천이 다시 활기를 찾기를 빌어봅니다.

 

 

모처럼의 어머님과의 나들이라 갔던 길로 오지않고 탑리 쪽으로 돌아서왔습니다.

 길가의 마늘을 심어놓은 논둑에 서있는 허수아비가  외롭지만 꿋꿋합니다.

탑산온천도 지금은 조금 조용하더라도 그자리를 꿋꿋하게 지켜내어

우리가 갈 수 있는 날이 많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