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언제나 봄-강남고속터미널 꽃시장

렌즈로 보는 세상 2013. 2. 6. 09:21

 

친구와 오랜만에 강남고속터미널 신세계백화점에서 만나 늦은 점심을 먹고,

폭설에다 추위로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봄을 그리며 찾아 간 강남고속터미널 경부선3층 꽃시장은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라 생화시장은 벌써 문을 닫아서 조화시장 구경만 하고 왔네요.

화사한 꽃들로 가득한 그곳은  언제나 봄이라 기분 화사해져서 돌아왔어요.

 

 

강남고속터미널 경부선3층에 있는 꽃시장 조화상가로  들어서자마자

눈이 환해지며 마음이 밝아지고 이뻐지는 화사한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밖은 눈이 수북하게 쌓인 한겨울인데 여긴 벌써 봄도 한참 봄이네요.

 

 

 

꽃시장에는 꽃만 파는 게 아니네요.

꽃을 돋보이게 하는 모든 소품들도 살 수 있는 곳이지요.

리본, 유리구슬, 포장지 등 없는 게 없는 장식품 가게네요.

 

 

 

생화보다 더 생화같은 이 크림색 장미 너무 이쁘지요?

요렇게 생화같을수록 가격이 조금 하네요.

한 송이에 3000원 정도 했던 것 같네요.

 

 

요런 다양한 바구니들도 꼴가게 옆에서 팔고 있네요.

꽃을 사러 오는 사람들은 이런 소품도 잘 사가는 모양이네요.

 

 

 

알록달록 이 다양한 색의 꽃을 신이 만든 게 아니고 사람이 만들었다니 참 신기하네요.

머잖아 신의 색감을 따라잡을 것 같네요.

 

이 꽃다발도 너무 이쁘지요?

색강도 진짜같고 포장도 단순하고 깔끔해서 너무 좋은데

꽃다발의 가격은 10000-20000원 정도이니 오래 두고 쓸 수 있는데 비해 너무 괜찮더라고요.

 

 

실내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도 예쁘네요..

이곳에 가니 너무 이쁜 게 많아 사고 싶은 게 한 두가지가 아니더라고요.

 

 

색이나 모양 어느 것 하나 조화라는 느낌이 전혀들지 않는 이 꽃다발은 가격이 괘 했던 것 같네요.

너무 깨끗하고 화사해서 결혼식장의 테이블에 놓아도 좋을 것 같네요.

 

 

 

또 다른 소품가게

조개껍질도 있고 안내판도 있고,

없는 게 없는 가게라서 꽃을 사지 않아도 살 것이 많은 꽃시장이네요.

 

 

 

꽃시장에서는 이미 만들어놓은 것도 살 수 있지만

이렇게 원하는 꽃을 직접 주문해서 살 수도 있어요.

내가 원하는 모양과 꽃,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장미꽃이 이렇게 상자로 나오는 모양이네요.

다양한 꽃을 줄기에 꽂아 뒤편에 있는 꽃다발을 만들었는데 너무 예쁘네요.

 

 

 

꽃만 파는 게 아니고 사람이 만든 나무도 파네요.

푸른 잎의 나무들도 좋지만 저는 정면에 있는 진달래나무가 제일 맘에 들더라고요.

그러데 이 나무의 가격이 만만찮더라고요.

왠만하다 싶으면 몇 십만원은 되더라고요.

하기는 살아있는 나무에 비하면 가격도 아니지만요.

 

 

화병을 파는 가게도 물론 있지요.

꽃이라면 화병이나 화분이 제일 먼저 생각나잖아요.

 

 

이 가게는 보시다시피 꽂아놓은 꽃을 파는 가게네요.

저렇게 화병이나 화분에 꽂아져있으면 가격이 확 올라가지요.

 

 

 

여긴 외국의 가면무도회나 축제에서나 보던 머리장식을 파는 가게네요.

우리나라에서도 드레스를 입고 저런 머리장식을 하고 파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네요.

 

 

요런 귀여운 꽃병은 아이들방 창가에 걸어두면 너무 좋겠네요.

 

 

 

요 타는 듯한 장미다발은 어떤 자리에 어울릴까요?

아무래도 즐겁고 행복한 자리에 어물리겠지요?

 

 

 

 

조화시장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오후 1시까지 영업을 하고 문을 닫은 생화시장을 둘러보았네요.

대부분의 가게들이 꽃을 비닐로 싸놓았지만 몇몇 가게들이 그냥 둔 곳이 있어서 몇 컷 찍어봤는데

역시 아직 사람은 신의 영역을 따르지 못했네요.

조화보다는 색감이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사람들이 동네 꽃가게에서 꽃을 사도 되는데

굳이 고속터미널 꽃상가를 가는 이유는 아무래도 가격이겠지요. 

생화의 가격은 한단에 4000원~8000원 정도하는 것 같았어요.

꽃의 종류에 따라서 한단의 갯수가 다른데요.

장미의 경우는 10송이, 카네이션은 20송이라고 하네요.

포장의 가격은 4000원~ 쭈욱 입니다.

이런 가격에 대비해보면 장미 한다발을 만드는 가격이 나오지요.

이렇게 싸니 발품 팔지 않을 수 없겠지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은

3호선 1,2번 출구,  7호선 3번 출구,  9호선 9번 출구로 나가서

강남고속터미널 경부선 3층에 있고

생화는  전날 밤 12시부터 ~ 다음날 오후 1시까지

조화는 전날밤 12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니 참고하세요.

일요일 휴무(주의요망)

주차는 고속터미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