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고향에 내려와 아침을 맞습니다.
이번에는 좀 오랜만에 내려왔지요.
어머님이 텃밭에 씨를 뿌리기 전에 올라갔다가 이제야 내려왔으니 몇 달만이지요.
그런 세월이 흐른 뒤에 내려온 고향의 비온 뒤 아침은 싱그럽습니다.
특히 어머님의 텃밭은 연세보다 젊어 보이는 모습만큼이나 화사합니다.
어머님의 정성으로 텃밭의 곡식과 채소들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이런 꽃으로 화사한 어머님의 텃밭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살아계시는 동안에는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가지꽃 . 참외꽃
방울토마토 . 줄양대콩
상추꽃 . 참깨꽃
호박꽃 . 고추꽃
녹두꽃 . 오이꽃
도라지꽃 . 콩꽃
집 뒤에 있는 작은 텃밭이지만 어머님의 정성으로 자라는 채소와 곡식들의 소박한 꽃으로 가득합니다.
사람의 손끝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대단한 보물이지요.
어머님의 정성으로 자라는 텃밭의 곡식과 채소를 오늘은 갤럭시 노트 10.1로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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