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대비는 철저할수록 좋겠지요?

 

경기도 북부지방과 강원도 북부지방에 어제 하루 집중호우로 200mm 가까운 비가 내려 곳곳은   물폭탄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옵니다.

그곳만큼은 아니지만 광명에도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나 금요일 밤부터 쏟아져 내린 비의 강수량 누적이 200mm를 훨씬 넘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연일 비가 내리다가 그친 그저께 오후 이른 저녁을 먹고 집을 나섰습니다.

날이 더워지고부터는 밤으로 걷기 운동을 하고 있거든요.

가까운 목감천에서 말이지요.

하천을 따라 걷는 길이 정비도 잘 되어있고

물을 따라 내려오는 바람이 시원하기 때문이지요.

 

 며칠 계속 비가 내려서 나가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나간 목감천은 많은 비가 내린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비가 얼마나 많이 왔으면 물이 흘러간 흔적은 평소 자전거를 타거나 걷던 길을 훨씬 웃돌아 제방을 반쯤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제가 나갔을 때는 물이 많이 빠져서 정상적으로 하천으로 흘러가고 있었지만 그 흔적들로 곳곳에 풀 더미가 쌓이고 도로 표지판들이 뽑혀나갔습니다.

첫 번째 원인은 많이 내린 비 때문이긴 하지만 하천주변의 풀을 벤 것을 제때 치우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장마철에는 언제나 비 오는 것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작은 피해도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