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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 연꽃 지고, 연꽃테마파크 연꽃 피다.

렌즈로 보는 세상 2013. 8. 20. 07:15

 

 그저께(8.18) 연꽃 축제가 열리는 시흥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를 다녀왔습니다. 

관곡지 연꽃이 전국에 소문이 자자하지만 광명에서 20분이 걸리는 거리를 가는데 3년이 걸렸습니다.

해 꾸물거리는 날 오후에 찾은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는 같은 연은 연이지만 그 모습은 너무도 달랐습니다.

조선전기의 명신이며 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 선생이 중국 남경 전당강의 연꽃씨를 가져다 심었다는 이야기가 어린 관곡지는

 그의 사위인 권만형에게 물려진 이래 안동권씨 문중에서 관리해 온 곳으로 안동권씨 화천군파 제사와 종택이 있는 정원에서 벌써 꽃이 졌습니다.

 그러나 관곡지 돌담 너머의 연꽃테마파크는 지금 홍련과 백련, 수련과 가시연 등 다양한  연꽃으로 아름답습니다.

 배시시 잎 벌려 웃으려고 하는 연꽃 봉오리 사이로 오가는 사람들과  활짝 핀 꽃을 찍는 사람들, 체험부스에서 체험을 하는 사람들,

연으로 만든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그곳은 여유롭고 평화로웠습니다.

 

 

 

 

 

 2013년 시흥 연꽃테마파크 관곡지 연꽃축제

2013년 7월 27일~8월24일

장소 : 연꽃테마파크 일원과 특설무대

 

연꽃축제가 끝나기 전에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를 찾아서 꽃구경도 실컷하고

연으로 만든 막걸리나 차 한 잔의 여유도 즐겨보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치 집을 만들어보는 즐거움으로 추억에 젖어도 보고,

 연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한 봉지 들려주는  것은 또 다른 삶의 즐거움일 것 같습니다.

더해서 돌아올 때는 그곳에서 파는 농산물을 사가지고 온다면 일석삼조겠네요.

 

 

 

 

 관곡지가 있는 안동권씨 종중건물

 

 

 

 

관곡지

 

 

 

 

 

 

 

 

 

가시연

 

 

 

 

 

 

 

 

 

 

 

 

 

 

 

 

 

 

 

 

 

홍련

 

 

 

 

 

 

 

 

 

 

 

 백련

 

 

 

 

 

 

 

 

 

 

 수련

 

 

 

 

 

 

 

 

 

 

 

 

 

 

 

 

 

 

 

 

 

 

 

연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