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라는데
봄으로 들어가는 입춘이라는데
아직 날씨는 봄으로 들어갈 생각이 없다.
모처럼 걸은 서호 둘레길
입춘이지만
입춘 같지 않은 날씨에 꽁꽁 얼었다.
얼음 위 눈도 그냥 하얗다.
하지만 살짝 녹다가 만 얼음이
넘어가는 햇살에 붉게 익는다.
이 따스한 느낌이 머잖아 봄을 몰고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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