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9일 ~ 11월 19일 금호 미술관 B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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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활동중인 사진가 박형근이 금호미술관에서 시행하는 금호 영아티스트에 선정되어 초대전을 갖는다. 이 전시회는 2003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박형근이 추구해온 풍경사진들에 대한 탐구이다. 작가는 그 자신이 설정한 현실이해방식, 즉 현실세계와 지각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불일치를 작가의 상상력에 기대어 사진 이미지로 펼쳐 보이고 있다. 2003년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Untitled무제' 시리즈와 ‘Tenseless 텐슬리스’ 시리즈에서 보여지는 자연 공간에서는 인간 존재감이 종종 암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부재한 듯 보이며, 이는 작가 자신에게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경험으로 다가온다. 그곳에서 숨죽인 적막과 조작되고 변형된 장면들, 마치 환각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은 강한 컬러들은 사진 장면 속에 은밀하게 감추어진 내러티브, 사건성 그리고 역사들을 건드리면서 그의 사진들은 관람객들을 상상의 세계 속으로 유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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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근은 한국에서 광주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예술사진을 졸업하였으며 2002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대학 소속의 골드스미스 컬리지시각미술 대학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MA이미지 & 커뮤니케이션과를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였다. 박형근의 작업들은 유럽 주요 사진 잡지인 포트폴리오 매거진과 아이매이징을 통하여 소개되어진 바 있고 국내에서는 2002 신세대 흐름전(한국 문예진흥원), 제 5회 가나 사진페스티발, 웰컴 투 더 정글(잔다리갤러리), 비트맵(대안 공간 루프), 대구사진 비엔날레와 영국 뉴아트 갤러리 워셜, 이탈리아 토리노,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휴스턴 포토페스트2006 등의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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