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진이야기

조엘 메이어로위츠

렌즈로 보는 세상 2007. 6. 14. 11:39

컬러사진의 고전을 만나다







뉴 컬러사진의 선구자인 조엘 메이어로위츠(Joel Meyerowitz)의 사진전이 공근혜갤러리에서 4월8일부터 5월7일까지 열린다.
조엘 메이어로위츠는 1970년대 새로운 미국 풍경사진과 뉴 컬러사진을 주도한 사진 역사에서 중요한 사진가이다. 그는 1938년 뉴욕에서 태어나 오하이오대학에서 회화와 의학을 공부했고, 1958년 뉴욕으로 돌아가 광고와 디자인계에서 일을 했다. 196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진을 시작해 미국과 유럽을 여행하며 거리의 사람들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점차 더 많은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기 위해 풍경으로 대상을 바꾸기 시작했고 더욱 큰 이미지를 담기 위해 대형 목제 카메라인 디어도프(Deardorff)의 8×10인치 뷰카메라로 컬러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조엘 메이어로위츠는 ‘Cape light’, ‘The Arch’, ‘A Summer's Day’라는 작품집을 출간했으며, 그의 첫 번째 작품집인 ‘Cape Light’는 컬러사진의 고전으로 평가되며 24년 동안 전세계에서 약 10만부 이상이 판매되기도 했다. 그의 최근 뉴욕시의 요청으로 사진가 중 유일하게 9.11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를 촬영해 ‘After September 11:Images from Ground Zero’를 발표하고 세계 순회전을 가졌다. 그리고 같은 해에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지역인 투스카니(Tuscany)를 배경으로 작업한 ‘Inside the Light’를 발표했다. 2006년 올해에는 파리의 사진미술관인 쥬드폼(Jeu de Paume)을 시작으로 세계 순회 회고전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조엘 메이어로위츠의 역사적인 컬러사진인 ‘Cape light’ 시리즈 중 15점과 2002년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을 배경으로 작업한 최근작 ‘Tuscany, inside the light’ 시리즈 5점이 소개된다.

'일상 > 사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윌리 호니스  (0) 2007.06.14
마이클 케냐  (0) 2007.06.14
한국 찾은 사진계 거장 마틴 파  (0) 2007.06.14
윌리엄 웨그만  (0) 2007.06.14
금호 영아티스트 선정 '박형근 개인전'  (0) 2007.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