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잊은 그대 밤에도 안팎이 설설 끓는 요즈음이다. 화성을 낮에 오르는 것은 무리다. 그래도 밤은 조금 낫다. 저녁을 먹고 집을 나선다. 화성 주변은 밤을 잊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들은 뭐가 그리워 집을 나섰을까? 각자의 방법으로 밤을 보내는 사람들로 가득한 화성의 밤이 흐른다. 그 밤은 낮과..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8.07.26
새가 되어..... 무더운 날의 연속이다. 집에 있어도 집 밖을 나가도 숨이 턱턱 막힌다. 이런 날은 푸른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새가 되고 싶다. 날개 짓 펄럭이면 눈 시리게 맑은 계곡물에 발 담글 수 있고, 푸른 동해 바다물에 풍덩 뛰어들 수 도 있는 그런 곳에 가고 싶다. 또 내가 읽은 책의 배경인..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8.07.23
지루한 여행 길에는 사진 촬영이 최고의 친구 며칠 전 지인이 "장거리 여행을 할 때, 기차든 비행기든 자가용이든지 오랜 시간을 이동할 때면 그 시간이 너무 지루하다." 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말했지요.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찍으면 절대로 심심하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고 말이지요. 그러니 그 지인이 또 말하더라고.. 일상/사진이야기 2018.07.19